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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영현 부회장, 반도체 임원 소집…"성과에 안주하지 말라"

등록 2026.05.15 08:32:17수정 2026.05.15 08: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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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을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여겨야"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이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3.18.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이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삼성전자 전영현 부회장 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이 최근 반도체 담당 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을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여겨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 부회장은 지난 8일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 임원을 대상으로 경영 현황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전 부회장은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지금의 호황을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여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메모리 호황기에 취하지 말고, 사업 전반의 수익성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로 최대 호황을 맞은 메모리사업부에는 '고객과의 신뢰'를 강조하며 "항상 '을'의 자세로 고객의 사업을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시스템LSI 사업부에도 "업의 본질에 집중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상향 곡선을 그려나갈 것"을 주문했다.

전 부회장은 노조의 총파업 예고 등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조직 안정화를 위해 임원들에게 이러한 때일수록 품질 및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1분기 반도체에서만 5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인한 수요 폭증 등 외부 요인이 작용한 만큼 단순히 '숫자'만 보고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올해 초 열린 전 계열사 임원 세미나에서 "숫자가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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