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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86년 된 캐나다와 합동방위위 중단 선언

등록 2026.05.19 08:44:41수정 2026.05.19 08: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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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동맹국 무시 정책 비판한

카니 총리의 연초 WEF 연설이 이유

[뭄바이(인도)=AP/뉴시스]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 3월28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캐나다-인도 성장·투자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 국방부가 18일 연초 카니 총리의 세계경제포럼(WEF)을 이유로 86년된 영구합동방위원회 참여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4일 국가들이 국제 규범과 법을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는 사례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며 이란 전쟁은 세계 질서의 붕괴를 보여주는 극단적 사례라고 유감을 표했다. 2026.03.04.

[뭄바이(인도)=AP/뉴시스]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 3월28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캐나다-인도 성장·투자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 국방부가 18일 연초 카니 총리의 세계경제포럼(WEF)을 이유로 86년된 영구합동방위원회 참여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4일 국가들이 국제 규범과 법을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는 사례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며 이란 전쟁은 세계 질서의 붕괴를 보여주는 극단적 사례라고 유감을 표했다. 2026.03.04.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국방부가 18일(현지시각) 1940년부터 지속해온 캐나다와의 영구합동방위위원회 참여를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미 의회 매체 더 힐(THE HILL)은 엘브리지 콜비 국방 차관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연초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을 이유로 기구 참여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콜비는 X에 올린 게시물에서 "수사보다 실질적인 군사력을 우선시하는 강한 캐나다는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 유감스럽게도 캐나다는 방위 공약에서 신뢰할 만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영구합동방위원회가  북미 공동 방위에 어떤 이익을 가져다주는지 재검토하기 위해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콜비는 카니가 지난 1월 다보스에서 행한 연설 링크와 함께 "우리는 더 이상 수사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외면할 수 없다. 진정한 강국들은 공동의 방위·안보 책임으로 말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카니는 연설에서 세계적 "패권국"에 의존하는 것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중견국들이 힘을 발휘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가 미국의 동맹국들을 소외시키는 것에 대한 비판으로 널리 받아들여진 이 연설에서 카니는 "중견국들은 함께 행동해야 한다. 우리가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으면 우리가 메뉴에 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카니는 이어 "우리는 낡은 질서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애도할 필요가 없다. 향수는 전략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균열로부터 더 크고, 더 낫고, 더 강하며, 더 공정한 무언가를 세울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연설은 카니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이의 우호적 관계를 끝장냈다.

이후 트럼프는 캐나다와 미시간을 잇는 새 다리 개통을 막겠다고 위협했고, 캐나다는 미국으로부터의 군사 장비 구매를 줄일지 논의해왔다.

지난달 말 현재 캐나다는 F-35 전투기 88대 구매 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피트 훅스트라 캐나다 주재 미국 대사가 F-35를 구매하지 않으면 두 나라가 공동 운영하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를 "바꿔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구합동방위위원회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0년 8월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과 윌리엄 라이언 매켄지 킹 캐나다 총리가 서명한 협정으로 설립됐다.

이사회는 양국의 군 지도자와 민간인이 참여해 반기마다 회동하며 정책 자문을 제공하고 연구를 수행하는 역할을 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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