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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조경석 석면 차단 안정화제' 제조기술 특허 등록

등록 2026.05.20 06:00:00수정 2026.05.20 06: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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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도포 방식으로 석면 비산 차단

기존 고온 방식보다 제조비용도 절감

친환경 수용성 성분으로 안정성 확보

[서울=뉴시스]안정화제 도포 후 조경석 현장 사진. (사진=서울시 제공) 2026.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정화제 도포 후 조경석 현장 사진. (사진=서울시 제공) 2026.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도심하천과 공원 조경석에 포함된 석면 입자의 비산을 차단하는 '석면 비산 안정화제 제조 방법'을 개발해 특허 등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원은 주식회사 티에이치환경과 함께 국내 기후 환경에 맞춰 조경석 표면의 석면 노출을 막는 안정화제를 공동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석면이 포함된 조경석 표면에 막을 형성해 석면 노출을 차단하는 제조 방법이다.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안정화제 도포 방식이라고 한다.

안정화제는 메틸트리메톡시실란(MTMS)과 액상 실란 성분을 통해 석면 입자와의 결합력을 높였다. 히드록시프로필 셀룰로오스(HPC)를 첨가해 막의 균열 발생을 방지했다.

또 50~55도의 저온 조건에서 제조가 가능해 400도 이상의 고온이 필요했던 기존 기술보다 제조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고 한다. 이소프로필 알코올(IPA)을 활용해 건조 시간도 줄였다.

아울러 이 안정화제는 수용성이고 유해 중금속이 없으며, 불연성 특성도 갖춰 안정화제 도포 뒤 화재 위험이 없다고 한다.

[서울=뉴시스]안정화제 핵심기술. (사진=서울시 제공) 2026.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정화제 핵심기술. (사진=서울시 제공) 2026.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규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흡입하면 10~40년 잠복기를 거쳐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원은 매년 하천과 공원에서 석면이 포함된 조경석 주변 공기 중 석면을 검사하고 있다. 석면은 특정 암석에 포함된 자연 광물로, 모든 조경석에서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구원은 석면 조경석이 분포한 도심하천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석면 문제는 시민 건강과 직결되므로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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