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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금리 급등에…원·달러 환율, 장중 1510원 돌파

등록 2026.05.20 09: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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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7271.66)보다 52.86포인트(0.73%) 상승한 7324.52에 개장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84.36)보다 3.32포인트(0.31%) 내린 1081.04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07.8원)보다 1.2원 오른 1509.0원에 출발했다. 2026.05.2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7271.66)보다 52.86포인트(0.73%) 상승한 7324.52에 개장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84.36)보다 3.32포인트(0.31%) 내린 1081.04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07.8원)보다 1.2원 오른 1509.0원에 출발했다. 2026.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미국 국채금리 급등 등 여파로 20일 원·달러 환율이 1510원을 넘어섰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원 오른 1509.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장 초반 1510원을 돌파했다.

오전 9시 17분 기준 전일보다 5.0원 오른 1512.8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7일(1512.6원) 이후 한 달 반 만에 최고치로 오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인덱스는 오전 9시 14분 기준 99.34로 전일(99.33)보다 상승 중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장기금리 상승 연장 속 위험자산 리밸런싱에 1510원 저항선 테스트가 예상된다"며 "미국 반도체 주가 하락은 진정됐으나 장기 국채금리가 계속 상승하면서 성장주, 신흥국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우려를 씻어줄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나 미국과 이란 종전협상 진전 등 호재가 부족한 탓에 당분간 시장의 위험자산 포지션 정리와 높은 현금 선호도는 유지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면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기축통화 내에서도 달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신흥국 통화인 원화 입장에서 강달러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미국 증시는 숨고르기가 이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해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322.24(0.65%) 포인트 내린 49363.88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인 S&P 500는 49.44(0.67%) 떨어진 7353.6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20.02(0.84%) 하락한 25870.71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러한 하락세의 원인 중 하나는 이란 전쟁에서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으면 유가가 계속 상승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이러한 우려로 국채 매도세가 이어져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일 연속 상승해 4.668%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걸프만 정상들의 요청에 따라 이란 공격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후 유가가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0.7% 하락한 배럴당 111.28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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