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국채금리 급등에 경계하며 하락 마감…닛케이지수 6만선 붕괴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0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746.18포인트(1.23%) 내린 5만9804.41에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처음이었다.
닛케이지수는 종가 기준 6만선이 붕괴됐다. 약 3주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0.67포인트(1.64%) 떨어진 3만4283.36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59.02포인트(1.53%) 밀린 3791.65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장에는 전 세계적으로 채권 금리가 상승한 데 대한 경계감이 확산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을 계기로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면서 각국 중앙은행이 긴축 금융 정책을 압박받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이는 금리 상승이 주식 매도를 촉진하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또한 신문은 이날 한국 코스피도 하락했다면서 "일본, 한국의 높은 주가를 견인해온 모멘텀을 중시하는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가 둔화될 것이라는 경계감이 닛케이지수에 부담이 됐다"고 진단했다.
도쿄증시에서는 일부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로 차익실현 세력이 유입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소프트뱅크그룹(SBG)은 6.01%, 도쿄일렉트론은 2.25%, 후지쿠라는 8.52% 급락했다.
다만 미국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도쿄증시 장 마감 시간이 가까워지자 닛케이지수 하락 폭도 완화됐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엔비디아의 실적과 주가가 전 세계 AI, 반도체 관련주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관망 분위기가 퍼졌다. 반도체 관련주 아드반테스트, 키옥시아홀딩스는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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