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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BS, '60분' 간판 기자 스콧 펠리 해고…트럼프 눈치보기 논란

등록 2026.06.04 04: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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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경영진 공개 비판 하루 만에 해고 통보

[뉴욕=AP/뉴시스] 스콧 펠리.

[뉴욕=AP/뉴시스] 스콧 펠리.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미국 CBS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 '60 Minutes(60분)'의 베테랑 기자 스콧 펠리가 경영진을 공개 비판한 지 하루 만에 해고됐다.

CBS는 3일(현지 시간) 펠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정당한 사유에 따른 즉각적인 계약 해지"라고 밝혔다.

갈등은 전날 열린 전 직원 회의에서 폭발했다. 펠리는 최근 '60 Minutes' 간부와 특파원 해고를 문제 삼으며 신임 총괄 프로듀서 닉 빌턴과 바리 와이스 CBS 뉴스 편집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와이스가 "'60 Minutes'를 망치기 위해 영입됐다"고 주장했다.

펠리는 해고 후 성명을 내고 CBS 새 경영진이 "트럼프 행정부의 환심을 사기 위해 '60 Minutes'의 유산을 내팽개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프로그램의 정체성과 원칙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CBS는 조직 쇄신과 디지털 시청자 확대를 위한 개편일 뿐이라며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반박했다.

빌턴은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펠리가 회의에서 "무례하고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프로그램의 미래를 위해 협력할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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