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물가안정 드라이브에 유통가도 동참…할인·수입상품 확대
롯데마트, 신선식품·생필품 할인 확대 예정
이마트, 태국산 계란·칠레산 고등어 도입 검토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한 마트 계란 코너. 2026.06.02.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21305282_web.jpg?rnd=20260602103208)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한 마트 계란 코너. 2026.06.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분 공급과 할인 지원, 할당관세 확대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하면서 유통업계도 할인 행사 확대와 수입선 다변화 등 대응에 나섰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슈퍼는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대표 할인 행사 '통큰데이'와 매주 진행하는 할인 행사의 규모와 품목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고물가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만큼 신선식품과 생필품 중심으로 할인 품목을 대폭 늘리고 국내 수급 상황과 가격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수입 대체 상품 운영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이마트는 수입선 다변화를 통한 가격 안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계란의 경우 6월 중 태국산 수입 계란 판매를 검토 중이다.
수산물도 확대한다. 지난해 12월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칠레산 고등어를 이달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칠레산 고등어는 1㎏ 내외로 일반적인 노르웨이산 고등어(약 800g)보다 크기가 크면서도 가격은 절반 수준에 불과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4회 국무회의 겸 제11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2026.06.02.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21305571_web.jpg?rnd=20260602135038)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4회 국무회의 겸 제11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2026.06.02. [email protected]
축산물 수입선도 넓혔다. 냉동 우육은 기존 미국·호주산 중심에서 아일랜드산까지 원산지를 다변화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12월부터 기존 시세 대비 약 30% 저렴한 아일랜드산 소고기를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냉동 돈육은 스페인산 돼지고기 물량 확보 규모를 확대했다. 기존 6개월 수준이던 사전 확보 물량을 연간 운영 물량으로 늘렸으며 국내 비축 물량 역시 6개월 이상 확보해 환율과 유가 변동성에 대응하고 있다.
홈플러스도 여름철 수요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오는 10일까지 '쿨 썸머' 행사를 열고 물놀이용품과 냉감 침구, 의류, 식품 등 여름 대표 상품을 최대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자체 브랜드(PB) 식품과 베이커리 상품 할인은 물론 온라인몰에서는 하기스 기저귀 예약 판매 행사도 진행한다. 카드 할인과 쿠폰 혜택도 함께 제공해 소비자 체감 물가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물가 안정을 핵심 민생 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할인 행사 확대와 수입 대체 상품 발굴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한 마트 수산 코너. 2026.06.02.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21305445_web.jpg?rnd=20260602113318)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한 마트 수산 코너. 2026.06.02. [email protected]
다만 유통업계 일각에서는 원재료 가격과 환율, 물류비 상승 등 가격 인상 요인이 누적된 상황에서 물가 안정 기조가 강화되면서 부담도 커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식품업계는 코코아와 커피, 유지류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환율 영향으로 원가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유통업체들 역시 인건비와 물류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할인 행사 확대와 가격 안정 정책에 동참하는 만큼 일각에서는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물가 안정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원가 부담이 여전한 상황"이라며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한 노력은 이어가겠지만 업계의 비용 부담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원재료 가격과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가격 인상 요인이 상당 부분 누적돼 있다"며 "정부 정책에 협조하면서도 기업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시내 대형마트. 2026.04.23.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3/NISI20260423_0021256679_web.jpg?rnd=20260423113301)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시내 대형마트. 2026.04.23.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