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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미 실효관세율 8.7% 작년 3분기보다 4.8%p↓…"한미 협상 효과"

등록 2026.06.04 14:25:30수정 2026.06.04 16: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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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美 ITC 관세 통계 분석

상위 10개국 중 순위 하락폭 가장 커

[서울=뉴시스] 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관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액은 367.4억 달러, 관세액은 32억 달러, 실효관세율은 8.7%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대한상의 제공). 2026.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관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액은 367.4억 달러, 관세액은 32억 달러, 실효관세율은 8.7%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대한상의 제공). 2026.06.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미국의 새로운 상호관세 정책 발표 이후 우리나라의 대미 실효 관세율 순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분기 대미수출 상위 10개국 중 3위 였던 한국의 실효세율 순위는 올해 1분기 6위까지 떨어지며 주요 경쟁국 대비 관세 부담이 완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관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액은 367억4000만 달러, 관세액은 32억 달러, 실효관세율은 8.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26.4%), 인도(14.1%), 일본(11.2%), 독일(10.3%), 베트남(9.9%)에 이어 대미 수출 상위 10개국 중 6위였다.

실효관세율이란 특정 국가의 수입 품목에 부과되는 법정 관세율과 달리, 실제로 수입된 총액 대비 징수된 관세액의 비율을 뜻한다.

우리나라의 실효관세율은 지난해 2분기 10.0%, 3분기 13.5%로 상승했다가, 4분기 11.8%로 낮아졌다.

올해 1분기에는 8.7%로 감소해 관세부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올해 1분기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상위 10개국 중 부담 순위가 가장 많이 내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 관세액은 32억 달러로 수출상위 10개국 중 7위였다.

국가별로는 중국 165억8000만 달러, 베트남 58억 달러, 멕시코 50억7000만 달러, 일본 39억6000만 달러, 독일 35억7000만 달러, 인도 34억20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품목 중 관세액 비중이 가장 큰 자동차 분야의 실효관세율은 지난해 2분기 21.3%, 3분기 23.8%로 상승했다가, 4분기 18.9%, 올해 1분기 13.5%로 하락했다.

두 번째로 관세액 비중이 큰 철강 및 철강제품은 지난해 6월 50% 품목관세 시행 등으로 올해 1분기 실효관세율이 42.5%까지 증가했다.

상의는 "한미간 협상을 통한 관세 인하로 우리 기업의 전체적인 비용 압박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확인되지만, 철강 등 특정 품목의 관세율이 여전히 높고 반도체 등 품목관세 이슈도 상존해 무역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관세 무효 판결과 무역법 122조 관련 판결이 잇따르는 데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무역법 301조 조사도 진행 중인 만큼 미국의 관세정책은 언제든지 급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 등 주력 수출품목 관련 232조 관세조치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관세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정부의 꾸준한 외교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민재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협상 노력과 민간의 대응이 시너지를 내며 미국 관세 부과 초기에 비해 부담이 다소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환율·원자재 부담, 대외 불확실성 탓에 기업 현장의 긴장감은 여전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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