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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나오세요!"…잠든 주민들 깨워 화재 대피시킨 경찰 바디캠 영상 화제

등록 2026.06.12 06:37:00수정 2026.06.12 0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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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찰청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경찰청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도심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마침 인근 지구대 경찰관들의 신속한 대처와 주민 대피 유도로 인명 피해를 막았다.

10일 게재된 경찰청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경찰서 신곡지구대 뒤편 도로에 세워진 차량 트렁크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 현장은 지구대와 매우 가까운 거리였으며, 불이 난 차량 바로 옆에는 빌라 건물이 위치해 있어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상황을 인지한 지구대 순찰팀원들은 소화기를 들고 즉시 현장으로 뛰어갔다.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소방차가 도착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관들은 역할을 분담해 일부는 화재 확산을 막고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하는 한편, 다른 직원들은 빌라 건물 내부로 진입해 주민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

경찰관들은 건물 계단을 오르내리며 "다 이동하세요", "앞에 가서 대피하셔야 돼요, 좀 크게 날 거 같아요"라며 다급하게 소리쳐 주민들을 깨웠다. 집 안에 있던 주민들에게 거주자가 더 없는지 확인한 뒤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신속히 건물 밖으로 대피하도록 유도했다.

주민들이 무사히 대피하고 진입로가 확보된 상태에서 소방 차량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했다. 화재는 신고 접수 14분 만에 인명 피해 없이 완전히 진압됐다.

불길이 잡힌 이후에도 경찰의 대처는 이어졌다. 순찰팀장의 지휘 아래 인근에 주차된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와 방범용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에 나섰다. 영상을 확인한 결과, 차량에 고의로 불을 지르고 현장을 벗어나는 용의자의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피의자의 인적 사항을 특정하고 현장 인근에서 방화 용의자를 곧바로 검거했다.

시민의 빠른 신고와 경찰관들의 신속한 초동 조치가 맞물려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번한 화재와 방화 사건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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