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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영역 넓히는 K바이오…인구 대국 인니 뜬다

등록 2026.06.12 11: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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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서 경제 규모 가장 큰 국가

대웅·일동·온코닉 등 인니로 진출

[뉴시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아세안(ASEAN)에서의 영역을 확장하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최근 인도네시아가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아세안(ASEAN)에서의 영역을 확장하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최근 인도네시아가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6.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아세안(ASEAN)에서의 영역을 확장하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최근 인도네시아가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 일동제약, 온코닉테라퓨틱스 등 국내 기업들은 치료제를 판매하고 현지 의료진과 협력하는 등으로 인도네시아에 'K-제약바이오'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8000만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동남아시아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큰 국가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에서도 동남아시아 의료 시장의 핵심으로 꼽힌다.

대웅제약은 최근 인도네시아 약사회와 약사들의 전문성 강화와 공중보건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협력에 나섰다. 이들은 ▲약사 교육 및 전문성 강화 ▲학술·전문가 협력 ▲공중보건 및 질환 관리 ▲의약품 현지화 및 헬스케어 모델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4월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스클루'의 인도네시아 시판을 추진한 바 있다. 회사는 인도네시아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목적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펙수클루는 글로벌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영역에서 입지가 커지고 있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위식도역류질환의 1차 치료제로 활용되는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제제는 느린 약효 발현, 식전에 복용해야 하는 점 등이 한계점으로 거론된다.

펙수클루는 빠르고 안정적인 위산억제 기전을 가지며 야간 증상 조절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고 대웅제약은 말했다. 기존 치료로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한 환자군을 중심으로 P-CAB 계열 치료 옵션 수요가 빠르게 늘 것으로 기대했다.

일동제약은 지난 4월 동남아시아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파트너사인 칼베 파르마와 회사의 고지혈증 치료제 '드롭탑'(Droptop) 공급 권역을 넓히는 추가 계약을 체결하며 아세안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키웠다.

회사는 해당 계약을 통해 기존 공급 대상 권역인 인도네시아와 인접 국가 등을 포함해 동남아시아 총 8개 나라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칼베 그룹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앞서 지난 2020년 칼베 파르마와 드롭탑 공급 관련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허가 등록 및 출시 절차를 거쳐 지난 2023년부터 해당 품목의 수출을 이어오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선도 제약기업인 '덱사 메디카'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의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덱사 메디카는 지난 1969년 설립돼 종합병원, 약국, 보건소 등 현지 주요 의료기관 전반에 걸친 전국 단위의 영업·유통 네트워크를 갖춘 인도네시아 대표 제약사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자큐보의 품목허가 및 상업화를 담당하고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완제품 공급을 맡았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 같은 업계 추세에 정부 역시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지역과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등과 관련한 규제 협력을 진행하며 지원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아세안(ASEAN) 규제당국자 등을 초청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과 관련한 규제 협력 및 최신 정책 동향을 논의하는 콘퍼런스를 열었다.

올해는 식약처와 아세안 10개국 규제당국자 20여명이 참석해 ▲한국 GMP 제도 및 평가 체계 ▲아세안 내 GMP 평가 결과 상호인정 범위 및 활용 사례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 GMP 제도 현황 및 주요 평가 사례 ▲한국 제약기업 아세안 지역 진출 사례 등을 공유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약품 GMP 규제조화 및 국제협력 강화 등을 통해 우리나라 의약품이 안정적으로 아세안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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