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10분 거리인데 뭐가 힘드냐?"…신혼여행 직후 시댁 방문 고집한 남편
![[서울=뉴시스]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귀국하자마자 아내를 데리고 본가에 다녀왔다는 남편의 사연이 논란을 낳았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6/15/NISI20260615_0002160671_web.jpg?rnd=20260615091939)
[서울=뉴시스]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귀국하자마자 아내를 데리고 본가에 다녀왔다는 남편의 사연이 논란을 낳았다. (사진=유토이미지)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혼여행 다녀왔는데 시댁 가기 싫다는 와이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유럽으로 2주 동안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귀국한 A씨는 "내일부터 바로 출근이고, 처가는 지방이라 멀어서 다음 주말에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어머니는 혼자 계셔서 오늘 저녁에 밥 한 끼 먹고 오자고 했는데, 아내가 피곤하니까 다음에 가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몇 년 됐고, 결혼 전까지 어머니와 둘이 살다가 이번에 분가했다"면서 "신혼여행 내내 어머니가 연락을 보내서 끝난 뒤 얼굴 한번 보여드리고 싶다는 게 무리한 요구인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쇼핑하고, 관광하는 건 괜찮으면서 시댁에서 밥 한 끼 먹는 건 그렇게 힘든 일인가 싶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일은 좀 쉬어야 한다", "여행 내내 어머니가 연락을 보내는 모습이 이해되지 않는다", "아내를 진정으로 사랑하면 쉴 시간도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응을 접한 A씨는 "어머니가 오늘 집에 올 줄 알고 음식을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며 "아내를 겨우 설득해서 저녁 먹고 왔다"고 밝혔다. 그는 "차 타고 10분 거리라서 부담 없이 갈 수 있는데 뭐가 힘든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차로 얼마나 걸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자 입장에서는 피곤한 상태에서 또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것", "남들이 기껏 말해줘도 자기 원하는 대로 하는 걸 보면 이 문제로 계속 싸울 것 같다", "자기밖에 모르는 행동"이라고 A씨를 재차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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