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 '인수위' 출범…"시민이 주인 민주도시"
오문완 위원장 중심 '실무형 조직' 가동
AX·에너지 허브 등 핵심공약 방안 점검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당선인이 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를 마친 뒤 역사의문 앞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6.06.08.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8/NISI20260608_0021312422_web.jpg?rnd=20260608105735)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당선인이 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를 마친 뒤 역사의문 앞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6.06.08.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이 민선9기 시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원회(인수위)를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시정 인수 절차에 착수했다.
인수위는 기존 대규모 분과 체계를 지양한 실무 중심 조직으로 운영된다. 당선인이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 방식으로 주요 현안과 핵심 공약의 실행 가능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16일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4층 회의실에서 김 당선인과 인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은 위촉장 수여, 당선인 인사말, 인수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 보고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직후 기획조정실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첫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인수위는 오문완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실무형 조직으로 꾸려졌다. 기존의 분과별 대규모 체계를 지양하고 시정 실무와 정책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구성됐다. 당선인이 직접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효율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뒀다.
인수위는 이달 말까지 실·국별 업무보고를 진행하며 시정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민 이동권 보장, 노동이 존중받는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동북아 에너지·물류 허브 구축 등 주요 공약의 실행 방안도 검토한다.
김 당선인은 이날 민선 9기 시정 비전으로 '시민이 주인되는 민주도시 울산'을 제시했다. 정책 수립부터 집행, 평가에 이르기까지 시민 참여를 확대해 시민과 함께 만들고 모두가 성과를 누리는 울산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이번 시정부의 핵심 가치로 '시민 주권'을 강조하며 공정하고 효율적인 지방정부 구현 의지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민선 9기 시정부는 시민 주권, 시민이 주인인 시정을 표방한다"면서 "공정하고 효율적이며 유능하게 시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는 지방정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위 구성 역시 친소관계나 인맥이 아닌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가까운 사람보다 시민을 위해 제대로 봉사할 수 있는 청렴하고 유능한 조직과 인사, 행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울산=뉴시스] 울산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6일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4층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김상욱 당선인과 인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인수위 제공) 2026.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6/NISI20260616_0002161969_web.jpg?rnd=20260616110939)
[울산=뉴시스] 울산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6일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4층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김상욱 당선인과 인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인수위 제공) 2026.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인수위의 운영 방향에 대해선 실무와 미래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당선인은 "이번 인수위는 과거의 잘못을 밝히는 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더 잘해 나갈 것인가에 집중할 것"이라며 "계속 추진할 사업과 재검토할 사업을 구분하고 미래지향적인 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모두는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도구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공무원과 시민이 동지적 관계로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는 시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시민자문단도 운영된다. 공개 모집에 참여한 시민들 가운데 자문단을 구성하고 인수위원 자격 요건을 갖춘 경우 향후 인수위원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문완 인수위원장은 "산업수도 울산의 경쟁력은 노동과 산업의 조화로운 발전에서 나온다"며 "노동이 존중받는 산업 인공지능 전환(AX)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 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민선 9기 시정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위원 및 자문위원에 대한 시민 공개추천을 지난 15일까지 진행했다. 시민 추천 인사를 포함한 위원과 자문위원은 자격 검증을 거쳐 순차적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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