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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전 주문 9배 늘었다…치킨업계, 멕시코전 앞두고 기대감↑

등록 2026.06.18 14:41:32수정 2026.06.18 15: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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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안했던 월드컵 특수 체코전 통해 증명

BBQ·bhc·교촌치킨, 일부 매장 오전 영업 준비

응원 수요 겨냥 할인 프로모션·이벤트 진행

12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과 체코 조별리그 경기가 열린 가운데 BBQ 홍대입구점에서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치킨을 먹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과 체코 조별리그 경기가 열린 가운데 BBQ 홍대입구점에서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치킨을 먹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 이후 응원 열기가 고조되고 치킨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치킨 업계가 멕시코전을 앞두고 대비에 나섰다. 평소보다 일찍부터 주문을 받고 매장 문을 열며 응원 수요를 겨냥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BBQ와 bhc 등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열리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멕시코의 경기 시간에 맞춰 영업시간을 앞당길 예정이다.

제너시스BBQ 그룹의 BBQ는 한국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19일과 25일 자사 앱 주문 시간을 오전 8시로 앞당겨 운영한다.

가맹 및 직영점 매장도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체코의 경기가 열린 지난 12일에는 절반 이상의 매장이 조기 오픈해 운영했다.

BBQ는 지난 체코전 당일 이른 시간부터 주문이 발생하고 이에 매출이 증가한 만큼 이번에도 많은 매장에서 조기 영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BBQ 앱에서는 매주 금요일 황금올리브치킨이나 핫크리스피치킨 주문 시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블랙프라이드 데이' 등 프로모션을 운영 중이다.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BBQ치킨 을지로입구점. 점심시간과 겹친 경기를 보기 위해 단체예약을 한 직장인들로 매장이 가득 찼다. 2026.06.12. ming@newsis.com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BBQ치킨 을지로입구점. 점심시간과 겹친 경기를 보기 위해 단체예약을 한 직장인들로 매장이 가득 찼다. 2026.06.12. [email protected]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도 직영점 9곳을 중심으로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문을 연다.

가맹점 또한 점주 재량에 따라 전략적으로 조기에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앱에서는 '웰컴&웰컴백 쿠폰팩' 이벤트와 응원하기 이벤트 등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교촌에프앤비의 교촌치킨도 가맹점주의 자율에 따라 일부 매장이 평소보다 빨리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자사 앱에서 경기가 열리는 날짜에 맞춰 할인 행사와 스코어 맞추기 등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계약상 가맹점에 조기 영업을 강제할 수 없지만, 점주들의 판단으로 일찍 문을 여는 매장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경기에서 승리하며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매장의 매출 증가가 나타났던 만큼 이번에도 더 많은 매장이 자체적으로 경기 시간에 맞춰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체코전 당일에는 이른 오전 경기임에도 매장 식사 및 배달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BQ의 경우 을지로입구점에 단체 고객 100여명이 몰렸으며 여의도역점, 강남역점 등에도 인근 직장인 등 매장 식사 고객이 유입됐다.

bhc는 오후 1시까지 점심시간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6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달앱에서도 치킨 주문이 폭증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치킨 주문 수는 전주 같은 요일 같은 시간대 대비 87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은 모든 음식 카테고리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월드컵 개막 전까지만 해도 평일 오전에 열리는 경기로 인해 치킨을 먹는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직장에서, 또는 연차를 내고 모이는 등 축구 응원을 위한 치킨 수요로 특수를 누린 만큼 이번에도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bhc 공식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bhc 공식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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