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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 폭우·폭염대응 강화…AI 쓰고 E-구조대도 편성

등록 2026.07.08 15:44:39

[인천=뉴시스] 지난해 8월 인천 서구 석남동 강남시장 인근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6.07.08.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지난해 8월 인천 서구 석남동 강남시장 인근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6.07.08.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5월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여름철 풍수해 등 소방안전대책'을 강화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선다.

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인천지역 여름철 소방활동을 분석한 결과 집중호우 관련 출동은 총 975건으로 연평균 325건 발생했다. 현장 대응에는 인력 4400여명이 투입됐다.

같은 기간 폭염 관련 출동은 87건으로 연평균 29건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8월 계양구 베너하임·더뷰록스 지하주차장 침수와 서구 정서진 중앙시장 일부 구간 침수 등 도심형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복합적인 재난 상황에 대비한 소방 대응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인천소방은 기상특보 발효 즉시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풍수해 인명구조를 전담하는 'E-구조대' 13개대를 편성해 고립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달 31일까지 을왕리 등 주요 해수욕장 16곳에 388명 규모의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온열질환자 증가에 대비해 구급대 79대와 펌뷸런스 61대를 활용한 폭염구급대 체계도 구축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상황관리 체계다.

집중호우로 인한 119신고 폭주 상황에 대비해 신고접수대를 기존 2배 수준인 46대까지 확대 운영하고 상황관리 체계를 종합상황실과 각 소방서까지 확대한다. 실전과 같은 상황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인천소방이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활용 119풍수해 소방력 대응 분석 시스템'을 가동해 풍수해 발생 시 ▲현장 상황 지도 표출 ▲오출동 방지 좌표 검증 ▲실시간 처리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 등 과학적인 지휘 체계를 구축한다.

또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상습 침수지역의 피해 재발을 예방하고 출동 빈도가 높은 곳을 위험대응지역으로 분류해 관리할 계획이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첨단 AI 시스템과 전문 인력을 총동원해 기습 폭우와 폭염 속에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피해를 차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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