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종일 미세먼지…3일 수도권 첫 예비저감조치(종합)
환경과학원 "대기 정체로 전국에서 농도 높아져"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전역서 시행
행정·공공기관 운영 사업장 운영 시간 단축·조정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전국에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인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내가 초미세먼지로 뒤덮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0.1.2. semail3778@naver.com](https://img1.newsis.com/2020/01/02/NISI20200102_0015944155_web.jpg?rnd=20200102160202)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전국에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인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내가 초미세먼지로 뒤덮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0.1.2. [email protected]
특히 3일 수도권에서는 올해 첫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다.
2일 오후 5시 기준 서울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37㎍/㎥를 기록했다. 이는 '나쁨'(36~75㎍/㎥) 수준에 해당한다.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37㎍/㎥로 서울과 같았던 대구 지역에선 한때 '매우 나쁨'(76㎍/㎥ 이상) 수준인 84㎍/㎥까지 치솟았다.
경기 41㎍/㎥, 충남 42㎍/㎥, 충북 40㎍/㎥, 세종 39㎍/㎥, 대구 37㎍/㎥ 지역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수준을 보였다.
그외 지역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16~35㎍/㎥) 수준에 머물렀지만, 한때 '나쁨' 수준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갔던 지역들도 있었다.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은 3일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주말인 4일과 5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국가기후환경회의 국민행동 권고. 2020.01.02. (그래픽=국가기후환경회의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1/02/NISI20200102_0000456555_web.jpg?rnd=20200102180223)
[서울=뉴시스] 국가기후환경회의 국민행동 권고. 2020.01.02. (그래픽=국가기후환경회의 제공) [email protected]
예비저감조치란 모레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높을 경우 그 하루 전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선제적인 미세먼지 감축 조치다.
수도권에 위치한 행정·공공기관 운영 사업장에서는 운영시간을 단축하거나 조정해야 한다.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을 변경 또는 조정하고 방진덮개를 덮는 등 날림먼지 억제조치를 취해야 한다.
환경부와 자발적으로 협약을 맺은 수도권 소재 15개 민간사업장도 자체적인 저감조치에 들어가야 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19년 12월~2020년 3월)에 따라 공공2부제를 실시하는 수도권에선 예비저감조치 발령으로 경차가 의무대상에 추가 포함된다.
다만 예비저감조치 시에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민간사업장 및 공사장에선 저감조치는 시행되지 않는다. 수도권 지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방침도 마찬가지로 실시되지 않는다.
수도권 3개 시도 당국은 분진흡입청소차 등 도로청소차 운영을 확대하고 사업장과 공사장 등을 대상을 자체 점검 및 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는 드론 감시팀 등을 활용해 산업단지 등 사업장 밀집지역을 단속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실제 비상저감조치 발령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농도 수준이나 지속일수를 고려해 위기경보를 발령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