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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사 후보 인터뷰②] 허향진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행복 제주 구현”

등록 2022.05.1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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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책 방향 공정나눔·미래드림·행복누림

공동체 회복·교통 인프라 확충 등 6대 공약

“명품도시 만들어가는 ‘소통 도지사’ 될 것”

[제주=뉴시스] 뉴시스 제주취재본부와 인터뷰하는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제주=뉴시스] 뉴시스 제주취재본부와 인터뷰하는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는 17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제주 행복시대’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허향진 후보는 자신이 꿈꾸는 제주에 대해 “문화와 자연적 가치 속에 개발과 환경, 도민의 복리 증진이 조화를 이룬 가운데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정책 방향으로는 ▲공정나눔 제주 ▲미래드림 제주 ▲행복누림 제주로 압축했다.

공정나눔은 도민과 소통을 통해 공존하는 것이고, 미래드림은 제주의 인적·물적 자원의 융합을 통한 성장을 의미한다. 행복누림은 제주의 가치를 살리고 행복의 기회를 체감한다는 것이다.

허 후보는 지금의 제주의 모습에 대해 “국제자유도시 특별자치도 완성에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고 평했다. 4.3과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추진에 따른 서귀포시 강정마을 공동체 해체 문제 해결, 개발과 보존 사이의 갈등, 총량의 한계를 넘어선 생활환경, 정주환경에서 오는 도민 불편을 극복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토대로 이번 선거에서 6대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소통을 통한 포용적 정책으로 지역 공동체 회복을 피력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과 연계한 4.3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지원 등이 여기 포함된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추진, 미래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4차 산업 전진기지 구축이 있다. 4차 산업 전진기지 공약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과 자율주행차 시범도시 추진, 전기차 충전서비스 특구 등을 내용으로 한다.

이와 함께 하늘과 바다를 잇는 교통인프라 확충, 청정 제주 구현을 공약으로 내놨다. 교통인프라 확충은 제주 제2공항의 조속 착공과 제주신항의 항만물류체계 확대, 제주지역 물류비·추가배송비 등에 대한 문제 해결을 담고 있다. 청정 제주 구현은 폐기물의 효율적 처리와 재활용률 제고, 축산 분뇨 악취 문제 해결, 하수도 인프라 확충, 해양 쓰레기 수거 처리 등 중앙정부와 연계한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이 골자다.

허 후보는 “반목과 질시, 갈등으로 점철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한계를 뛰어넘는 ‘소통 도지사’가 되겠다”며 “도민이 행복한, 경쟁력 있는 명품도시를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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