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800m도 접수' 김우민 "기록 단축까지 기쁨 두 배"
남자 계영 800m 이어 대회 2관왕…"훈련 빛 발해 뿌듯"
![[항저우=뉴시스] 고승민 기자 =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800m 자유형 패스트히트 결승에서 한국 김우민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을 확인한 김우민이 기뻐하고 있다. 2023.09.28.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9/28/NISI20230928_0020061057_web.jpg?rnd=20230928213817)
[항저우=뉴시스] 고승민 기자 =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800m 자유형 패스트히트 결승에서 한국 김우민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을 확인한 김우민이 기뻐하고 있다. 2023.09.28. [email protected]
김우민은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7분46초03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시작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김우민은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1위를 유지했다. 2위 리페이페이(중국)은 3.87초 차로 따돌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쑨양(중국)이 작성한 7분48초36을 넘어서 아시안게임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우민은 "목표로 했던 기록 단축에 성공해서 기쁨이 두 배"라며 "쑨양 선수의 대회 기록을 다시 쓸 수 있어 너무 좋다"며 활짝 웃었다.
리페이페이가 추격에 나섰지만, 김우민은 틈도 주지 않았다. 김우민은 "(2위로 들어온) 중국 선수를 잘 의식하진 못했는데 만약 따라온다면 나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줄 각오가 돼 있었다. 그래서 레이스가 더 잘 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항저우=뉴시스] 고승민 기자 =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800m 자유형 패스트히트 결승에서 한국 김우민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우민이 입수하고 있다. 2023.09.28.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9/28/NISI20230928_0020061059_web.jpg?rnd=20230928213817)
[항저우=뉴시스] 고승민 기자 =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800m 자유형 패스트히트 결승에서 한국 김우민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우민이 입수하고 있다. 2023.09.28. [email protected]
25일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우민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은메달까지 따낸 그의 세 번째 메달이다.
김우민은 "워낙 추세가 좋고, 기량이 성장하는 단계다 보니 저 자신을 믿고 훈련에 임하면서 자신감이 더 생긴 것 같다"며 "그런 훈련 과정이 빛을 발한 것 같아 뿌듯하며"며 미소지었다.
이날 김우민이 따낸 금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수영 대표팀의 5번째 메달이다. 이는 종전 4개를 수확한 2010년 광저우 대회를 넘어선 역대 최고 성적이다.
"어제 그 이야기를 들었다. 오늘 경기를 예상해보니 다 잘 할 거 같더라. 그래서 넘어보자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 기록을 깨는 사람이 돼 기쁘다. 남은 자유형 400m에서도 확실한 기록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우민은 29일 자신의 마지막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대회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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