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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시간 8시간 넘으면 오히려 노화 빨라질 수 있어" 美연구… 최적 시간은

등록 2026.06.15 02:18:00수정 2026.06.15 04: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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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
[서울=뉴시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은 하루 6.4~7.8시간의 수면을 벗어나 너무 적거나 많은 잠을 잘 경우 신체 노화가 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은 하루 6.4~7.8시간의 수면을 벗어나 너무 적거나 많은 잠을 잘 경우 신체 노화가 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잠이 부족하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너무 많이 자는 것 또한 신체 노화를 가속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어빙 메디컬센터에 소개된 바젤로스 의과대학 연구팀의 '너무 적은 수면, 그리고 너무 많은 수면은 빠른 노화와 연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 시간과 생물학적 노화 사이에 밀접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 50만명의 데이터를 연구팀이 분석한 결과 , 하루 6.4~7.8시간 잠을 잔 집단에서 노화 속도가 가장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시간 미만으로 자거나 8시간 이상 잠을 잔 경우에는 노화가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적정 수면 구간에서 노화가 가장 늦고, 그보다 짧거나 길수록 노화가 빨라지는 'U자형 관계'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준하오 웬 조교수는 "이번 연구는 부적절한 수면 습관이 뇌뿐 아니라 신체 여러 장기의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수면은 뇌와 신체의 건강을 유지하고, 각 장기가 원활하게 기능하도록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특히 수면 시간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는 차이가 있었다. 짧은 수면은 비만, 고혈압, 당뇨 등 대사성 질환 및 심혈관 질환과 밀접한 연관을 보였으며, 긴 수면은 우울증이나 인지기능 저하 등 뇌 건강 문제와 더 관련이 깊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연구진은 긴 수면이 노화를 일으킨다기보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이 더 오래 자는 경향을 보인 결과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웬 교수는 "짧게 자는 사람과 오래 자는 사람은 각기 다른 생물학적 경로를 거쳐 질병에 이를 수 있다"며 개인 맞춤형 수면 관리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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