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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넥센 투수 마정길 은퇴…불펜코치로 '제2의 인생'

등록 2017.06.01 18:10:20수정 2017.06.07 2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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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7회말 넥센 구원투수 마정길이 역투하고 있다. 2016.06.17.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7회말 넥센 구원투수 마정길이 역투하고 있다. 2016.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넥센 히어로즈의 베테랑 사이드암 투수 마정길(38)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넥센은 1일 "마정길이 은퇴를 결심하고 2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부터 불펜코치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넥센은 "마정길이 500경기 이상 등판해 많은 경험을 쌓았고, 지금까지 보여준 강한 책임감과 성실한 모습, 희생정신 등을 높이 평가해 불펜코치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넥센에서 7시즌을 뛴 마정길은 팀 내 최고참으로서 투수조의 구심점이 돼 어린 선수들의 적응과 성장을 돕기도 했다.

 청주기계공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마정길은 2002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를 밟았다. 마정길은 2010년 마일영과의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으로 이적했다.

 통산 575경기에 등판, 638이닝을 소화해 26승 21패 60홀드 14세이브 평균자책점 4.25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에는 7경기에서 10⅓이닝을 던지면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0.45를 기록했다.

 마정길은 구단을 통해 "16년간 몸담았던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시점이 왔다. 지금까지 현역으로 뛸 수 있게 도움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구단에서 저를 좋게 봐주시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역할만 바뀌었을 뿐 계속해서 선수들과 함께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축복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정길은 "이제부터는 좋은 코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경험하고 배웠던 것들을 후배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수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코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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