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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정봉주, 남북정상회담 당일 경찰 출석

등록 2018.04.26 18: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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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조사 때는 '기습 출두'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정봉주 전 의원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통화하며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다. 2018.04.26.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정봉주 전 의원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통화하며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다. 2018.04.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기자 지망생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이 남북 정상회담이 예정된 26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정 전 의원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24일 정 전 의원을 불러 약 10시간 동안 조사를 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8시53분께 기습 출두해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오후 7시10분께 기자들을 피해 옆문으로 나와 바로 도망치듯 차량에 타고 귀가했다.

 기자들이 빠르게 따라붙어 '혐의를 인정하시냐'는 등의 질문을 던졌지만 정 전 의원은 입을 다문 채 빠른 걸음으로 차량에 탑승했다.

 또 정 전 의원은 앞서 지난 17일 경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받았으나 한차례 연기했다.

 프레시안은 지난 달 7일 정 전 의원이 2011년 기자 지망생을 렉싱턴호텔로 불러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프레시안 소속 기자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성추행 의혹을 최초 보도한 프레시안 기자 등 3명은 정 전 의원을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맞고소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달 22일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증거자료와 사진 위주로 말했고 수사기관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수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성추행 피해자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이 사건 당일 오후 5시께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 있었다는 증거를 공개하자, 정 전 의원은 결국 사건 당일 렉싱턴 호텔에서 카드를 결제한 내역이 있다고 인정한 뒤 고소를 취하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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