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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靑에 친북인사 많아…北 액면그대로 신뢰 말라"

등록 2018.05.01 10:55:31수정 2018.05.01 19: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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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간첩죄로 감옥 산 사람 존경한다고 해"

"김정은, 최악의 3대 세습 독재자…문제 제기해야"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김문수(오른쪽)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4.3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김문수(오른쪽)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1일 북한과의 화해 무드를 이끌어낸 2018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돌다리도 두드려가면서 하지 않으면 나중에 여러 가지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항상 북한의 말에 대해서는 액면 그대로 다 전적으로 신뢰하기보다는 반드시 검증하고 여러 가지로 안전장치를 점검하는(일이 필요하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판문점 선언을 '김정은과 주사파 합의'로 규정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서도 "현재 문재인 대통령 정부, 특히 청와대에는 친북 인사들이 많다"며 "너무 북한에 끌려 다니기 식 협상을 하거나 비위를 맞추다 보면 우리의 안보가 혹시 악화되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우리 당은 하고 있다"고 두둔했다.

 그는 특히 "임종석 비서실장은 전대협 의장으로서 임수경을 북한에 보내 가지고 3년6개월 실형을 살고 나온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들이 거기(청와대에) 많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이어 "제가 그분들하고 같이 감옥살이를 2년6개월 했다"며 "저는 주체사상 반대했지.만 감옥 안에서도 우리가 주체사상에 대해 토론도 많이 하고, 감옥 안에서도 그 분들이 주체사상을 열심히 공부하고 나온 뒤에도 바뀌지 않고 있다. 걱정이다"라고 했다.

 김 후보는 또 고(故) 신영복 선생을 거론, "20년 이상 간첩죄로 감옥 산 사람을 내가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말하는 이런 대통령에 대해 우리가 상당히 의심하고 '이래서는 안 된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 자체를 비판한다면 우리가 어떻게 안보를 유지할 수 있겠나"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날을 세웠다.

 그는 아울러 "김정은은 우리가 볼 때는 3대 세습 독재자다. 세계 최악의 독재자고 북한은 인권 탄압 국가로서 세계에서 가장 나쁜 국가"라며 "그런데 김정은을 지금 우리 국민들이 '사람이 괜찮다'(라고 하고), 북한에 갔다 온 우리 청와대 인사들도 사람이 참 괜찮더라고 자꾸 이야기하고 심지어는 트럼프까지 그런 말을 한다"고 개탄했다.

 그는 "김정은이 독재자가 아니냐, 김정은이 자기 형을 안 죽였느냐, 자기 고모부를 죽이지 않았느냐, 북한 수용소에서 지금 20만이 (갇혀있는 사실이) 없느냐, 우리 납북자가 500명이 넘게 있는데 구출하지 않아도 되느냐"라며 "이런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제기하는 것을 꼭 나쁘게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토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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