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폐허가 된 정선알파인경기장…존치 논란 속 안전대책은 ‘뒷전’

【정선=뉴시스】김태식 기자 = 19일 동계올림픽이 열린 강원 정선 알파인경기장이 폭우로 인해 폭격을 맞은 것처럼 폐허로 변했다. 2018.05.19. newsenv@newsis.com
알파인경기장이 위치한 강원 정선군에는 지난 16일부터 7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비가 완전히 그친 19일 정선 알파인경기장은 한마디로 폭격을 맞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슬로프에 설치된 도로는 곳곳이 깊게 파이고 유실됐으며 리프트가 있는 곳은 물웅덩이와 함께 토사가 밀려 내려와 이곳이 스키장이라는 것을 폐허 속에 덩그러니 있는 스키관련 시설을 봐야만 알 수 있을 정도다.

【정선=뉴시스】김태식 기자 = 19일 동계올림픽이 열린 강원 정선 알파인경기장이 폭우로 인해 폭격을 맞은 것처럼 폐허로 변했다. 2018.05.19. newsenv@newsis.com
실제 폭우가 내릴 당시 상가와 주택이 침수되고 주민들이 인근 리조트로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정선 알파인경기장이 폭우에 무방비가 된 것은 시설 존치와 산림복원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피해 예방시설이 제때 설치되지 못한 것이 한몫 했다.

【정선=뉴시스】김태식 기자 = 19일 동계올림픽이 열린 강원 정선 알파인경기장이 폭우로 인해 폭격을 맞은 것처럼 폐허로 변했다. 2018.05.19. newsenv@newsis.com
이 같은 상황에서 도가 산사태 및 집중호우 피해 예방시설을 실시설계하고 있으나 6월 말에나 착공이 들어갈 예정이다.
정선 알파인경기장의 존치 여부와 관리 책임이 명확하게 결정되지 않는 이상 여름철 집중호우 시 제2의 산사태 등 자연재난 발생 확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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