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공정위, 미래에셋그룹 '일감 몰아주기' 의혹 전격 현장조사

등록 2018.05.29 19:48: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전격 현장 조사에 나섰다. 

29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공정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오후 7시께 서울 을지로와 광화문에 위치한 미래에셋대우·미래에셋컨설팅·미래에셋캐피탈·미래에셋자산운용과, 여의도에 있는 미래에셋생명 등 미래에셋금융그룹 주요 계열사 본사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공정위 관계자가 방문해 조사에 성실히 응했다"며 "최근 서면조사를 3차례 모두 마침에 따라 그 연장 선상에서 현장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미래에셋 계열사들의 내부 거래 등에서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공정위에 조사를 의뢰했고, 공정위는 미래에셋 측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기초 조사에 착수했다.

1997년 박현주 회장이 창업한 미래에셋은금융그룹은 자기자본 1위의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를 키워내는 등 빠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오너 중심의 비정상적인 지배구조와 내부거래에 대한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공정위는 이 가운데 박현주 회장 일가 회사이면서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미래에셋컨설팅을 위해 계열사들이 일감을 몰아줬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의 대부분이 미래에셋 계열사를 통해 발생했고, 가격 산정 등에 특혜가 있을 경우 일감 몰아주기로 처벌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