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美대사관 돌진' 공무원 불구속 수사…정신병원 입원
"정신질환에 따른 우발 범행인 듯"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차량 출입문에 돌진해 철제 게이트를 들이받고 멈춰선 승용차가 견인되고 있다. 종로경찰서는 주한미국대사관 정문을 자신이 운전하던 그랜저 승용차로 들이받은 혐의(특수재물손괴 등)로 윤 모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가) 여성가족부 4급 서기관인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말했다. 2018.06.07. [email protected]
서울 종로경찰서는 8일 "윤씨의 주거가 일정하고 가족 관계 등으로 보아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도 없으며 초범"이라며 "정신질환에 의한 우발적 범행으로 확인되는 점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됐던 윤씨는 이날 오후 7시20분께 석방돼 가족들과 함께 정신병원으로 이동했다. 윤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경찰 따르면 윤씨는 과대망상증으로 2차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제 정신이 아니었고 귀신에 씌였다"며 "미국 대사관 정문을 들이받고 들어가 망명신청을 하면 미국에 갈 수 있겠다는 망상이 생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전날 오후 7시22분께 종로구 미국 대사관 정문을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로 들이받았다. 윤씨는 현장에서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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