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당, 인천·부천시민에게 석고대죄해야"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인천·부천 지역 국회의원들은 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태옥 자유한국당 전 대변인의 지역 비하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2018.06.09 [email protected]
윤관석·송영길·홍영표·신동근·유동수·박찬대·원혜영·설훈·김상희·김경협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유정복 한국당 인천시장 후보가 언급한 중대결심이 무엇인지 조속히 밝힐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 대변인이 전 국민 앞에서 망발에 가까운 인천과 부천 비하를 서슴지 않았던 이유는 오직 유 후보를 비호하기 위함"이라며 "자기변명과 남 탓으로 가득한 유 후보의 입장문은 오히려 시민들의 공분만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는 유 후보의 유체이탈식 변명과,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을 박남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에게 돌리는 모습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으로서의 면모를 그대로 볼 수 있다"고 힐난했다.
이들은 "인천시민들은 한국당과 후보가 오직 당선만을 위해 시민들을 호도하고 우롱하고 속였다는 것을 명명백백히 알게 됐다."며 "한국당이 인천과 부천에 대해 가지고 있는 적나라한 인식을 확인했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민주당은 정 의원의 발언을 지방선거 호재로 활용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9시 부천역 북부광장에서 부천 지역 지방선거 후보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 의원 부천 비하 막말 규탄 집중유세에 나선다.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도 자리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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