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 바이오 사업 박차…'오리온바이오로직스' 설립
"향후 합성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등 신규 유망 기술 지속 발굴"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오리온그룹이 바이오 계열사를 별도 설립하고 관련 사업 강화에 나선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지공시에 따르면 오리온홀딩스는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오리온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자회사 편입 예정일은 내달 16일이다.
오리온바이오로직스의 주요 사업 분야는 의약품·식품원료 개발·판매 등이다. 출자금액은 향후 증자 진행에 따라 총 99억 원까지 납입할 예정이다.
향후 공동 투자 계획에 따른 추가 유상증자 이후 ㈜오리온홀딩스의 지분율은 60%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리온홀딩스의 자회사는 ▲오리온 ▲쇼박스 ▲오리온 제주용암수 ▲오리온바이오로직스 등 4개사로 늘어난다.
이번 자회사 설립과 관련해 오리온그룹 관계자는 "오리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 사업의 일환"이라며 "향후 합성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등 신규 유망 기술을 지속 발굴해 바이오 분야를 다각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그룹은 지속 성장을 위한 신수종 사업 분야로 '건강' 카테고리를 선정하고 ▲간편대용식 ▲음료 ▲바이오 등 3대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를 론칭하고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오!그래놀라·오!그래놀라바'를 선보여 국내 그래놀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9년에는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만든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출시해 연수(軟水) 중심의 국내 물 시장에서 경수(硬水)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이 함유된 '닥터유 면역수'를 출시하며 음료 사업을 강화했다.
2020년에는 바이오 사업 진출을 통해 식품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국내의 우수한 바이오 기술을 시장성이 큰 중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하고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 10월에는 중국 국영 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과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합자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3월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과기개발유한공사'(이하 산둥루캉하오리요우) 설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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