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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산불 희생자, 최소 16명으로 증가(종합)

등록 2025.01.12 12:52:30수정 2025.01.12 13: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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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턴 화재로 11명, 팰리세이즈 화재로 5명 사망

진화율 이턴 15%, 팰리세이즈 11% 불과…계속 확산

사망자 수,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돼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아널드 슈워제네거 등 많은 유명 인사들이 살고 있는 맨더빌 캐년으로 팰리세이즈 산불 불길이 확산되자 한 소방관이 화재 진압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관 사무실이 11일 밤(현지시각) 남부 캘리포니아 산불과 관련된 최소 16명의 사망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CBS가 12일 보도했다. 2025.01.12.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아널드 슈워제네거 등 많은 유명 인사들이 살고 있는 맨더빌 캐년으로 팰리세이즈 산불 불길이 확산되자 한 소방관이 화재 진압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관 사무실이 11일 밤(현지시각) 남부 캘리포니아 산불과 관련된 최소 16명의 사망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CBS가 12일 보도했다. 2025.01.12.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관 사무실이 11일 밤(현지시각) 남부 캘리포니아 산불과 관련된 최소 16명의 사망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CBS가 12일 보도했다.

검시관 사무실은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사망자 중 11명은 이턴 화재, 5명은 팰레세이즈 화재로 숨졌다고 밝혔다.

희생자 가운데 66세의 빅터 쇼라는 이름만 공개됐는데, 그의 사망 원인은 연기 흡입과 열 손상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희생자는 지역 병원에서 사망한 80대 남성이었다.

관계자들은 여러 희생자들의 신원이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11일 아침 현재 약 57㎢ 면적과 최소 7000채의 건축물을 불태운 이턴 화재 진화율은 15%, 약 91.7㎢ 면적과 최소 5300채의 건축물을 불태운 팰리세이즈 화재의 진화율은 11%에 불과한 실정이다. 가장 맹렬한 기세로 타오르고 있는 두 산불은 여전히 확산되고 있으며,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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