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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카누, 호주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2회전 진출

등록 2025.01.14 21: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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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키나는 17세 유망주 존스 제압

남자부 몽피스·베레티니도 2회전행

[멜버른=AP/뉴시스] 영국 테니스 선수 에마 라두카누. 2025.01.14.

[멜버른=AP/뉴시스] 영국 테니스 선수 에마 라두카누. 2025.01.14.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에마 라두카누(61위·영국)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9650만 호주 달러·약 871억원) 여자 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라두카누는 14일(한국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31위·러시아)를 2-0(7-6<7-4> 7-6<7-2>)으로 눌렀다.

이로써 라두카누는 4년 연속으로 이 대회 2회전에 진출했다. 다만 지난 3년 동안 모두 2회전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번 대회 2회전에서는 어맨다 아니시모바(35위·미국)와 격돌한다.

2002년생인 라두카누는 지난 2021년 US오픈 당시 남녀 통틀어 최초로 예선에서 시작해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다.

당시만 해도 여자 테니스의 차세대 스타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그때와 같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또 2022 윔블던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7위·카자흐스탄)는 호주의 2008년생 유망주 에머슨 존스(293위)를 상대로 2-0(6-1 6-1)으로 완승을 거뒀다.

리바키나는 이바 요비치(191위·미국)와 3회전 진출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이 대회 남자부 1회전 단식에서는 가엘 몽피스(41위)가 노련미를 앞세워 같은 프랑스 국적의 후배 지오바니 음페치 페리카르(30위)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7-6<9-7> 6-3 6-7<6-8> 6-7<5-7> 6-4) 신승을 거뒀다.

마테오 베레티니(31위·이탈리아)는 카메론 노리(52위·영국)를 상대로 3-1(6-7<4-7> 6-4 6-1 6-3) 역전승을 거두면서 2회전에 진출했다.

몽피스와 베레티니는 2회전에서 각각 다니엘 알트마이어(101위·독일), 홀게르 루네(13위·덴마크)를 만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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