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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동물복지 선진국 만든다"…반려동물 관련주 상승

등록 2025.05.21 10:56:45수정 2025.05.21 11: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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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스피, 우진비앤지, 씨티씨바이오, 이글벳 등 상승

[김포=뉴시스] 조성우 기자 = (기사와 무관한 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일 경기 김포시 구래역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5.20. xconfind@newsis.com

[김포=뉴시스] 조성우 기자 = (기사와 무관한 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일 경기 김포시 구래역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개장 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에 "동물복지 선진국을 만들겠다"는 글을 올리자 관련주가 개장 직후 급등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펫푸드 전문기업 오에스피의 주가는 전일 2850원 대비 1.58% 상승한 2895원에 거래 중이다.

오에스피의 주가는 전일 대비 10.88% 오른 3160원으로 상승출발했다.

동물용 의약품 제조와 프리미엄 사료 공급 전문기업 이글벳 역시 전 거래일 4470원 대비 1.68% 오른 4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글벳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13% 오른 4610원에 상승출발해 4970원(11.19%)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대표가 동물복지 관련공약을 발표하면서 관련 주가가 상승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32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물보호를 넘어 복지 중심 체계로 정책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며 "동물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생애주기 관점에서 건강과 영양, 안전과 습성을 존중받는 존재로 인식하는 동물복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분산된 동물 관련 업무를 통합하기 위해 '동물복지기본법'을 제정하고, '동물복지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반려동물 양육비 부담을 덜겠다"며 "표준수가제를 도입하고, 표준 진료 절차를 마련해 진료비 부담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 등록률 제고와 인프라 개선으로 보험제도를 활성화하고, 진료비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 면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동물 학대 가해자에게 일정 기간 동물 사육을 금지하는 '동물 사육금지제도'를 도입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동물의약품 전문업체 우진비앤지의 주가는 전 거래일(1004원) 대비 0.6% 상승한 10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우진비앤지의 주가는 1025원(2.09%)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1026원(2.19%)까지 오르기도 했다.

동물 의약품을 개발하는 씨티씨바이오는 전일 6540원 대비 1.22% 상승한 66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씨티씨바이오는 전일 대비 1.68% 상승한 65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6670원(1.99%)까지 오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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