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비부터 난임시술까지…정선군, 출산지원 '눈길'
산후조리비·의료지원·가임력 검사까지…출산 친화 정책 확대

정선군립병원 전경.(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후조리비 지원부터 산부인과 진료 확대, 가임력 검사 및 난임 시술비 지원 등 출산 전후 전 과정에 걸친 실질적 지원에 나섰다.
군은 산모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실비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총 77명의 산모에게 7700만원을 지급했다. 이 사업은 산모의 건강 회복을 돕는 것은 물론, 저출산 극복의 일환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산부인과 진료 공백으로 불편을 겪었던 정선군은 지난해부터 군립병원 내 산부인과 외래 진료를 시작했으며, 전문의가 매월 보건소로 파견돼 임산부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예비 부모를 위한 무료 산전검사, 엽산제·철분제 제공 등도 함께 시행 중이다.
가임기 남녀를 대상으로 한 가임력 검사와 난임 시술비 지원도 확대됐다. 인공수정과 체외수정 시 소득 기준 없이 지원받을 수 있어 임신 가능성 제고에도 힘을 보탠다.
출산·육아 교육도 놓치지 않았다. 정선군은 '임산부·영유아 건강교실'을 운영하며, 출산 준비부터 신생아 돌봄, 영유아 성장 발달까지 전방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신애정 정선군보건소장은 “임신부터 양육까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꼭 맞는 출산 정책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정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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