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 또 가자시티 고층빌딩 폭격, 폐허로..정전협상은 계속
네타냐후의 가자점령과 하마스 무장해제 주장은 여전
하마스는 협상 문 열어.. 트럼프의 '최종 제안'수락가능
트럼프 새 제안은 인질- 포로의 맞교환과 임시 휴전
![[ 가자시티=신화/뉴시스] 가자시티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9월8일 시내 14층 고층빌딩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비전'빌딩이 무너지자 연기와 파편을 피해서 달아나고 있다. 2025.09.09.](https://img1.newsis.com/2025/09/09/NISI20250909_0020966408_web.jpg?rnd=20250909071100)
[ 가자시티=신화/뉴시스] 가자시티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9월8일 시내 14층 고층빌딩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비전'빌딩이 무너지자 연기와 파편을 피해서 달아나고 있다. 2025.09.09.
이스라엘군은 이 날 시내의 14층 사무실 빌딩을 폭격하기 전에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고 "문제의 빌딩은 하마스의 정찰 초소와 함께 주변에 폭탄이 설치된 곳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며칠 동안에 걸쳐서 가자 시티 시내의 고층 빌딩을 주로 폭격하면서 하마스가 빌딩에 이스라엘군 감시를 위한 초소를 설치했기 때문이라고 책임을 돌렸다.
아직 100만 명의 주민들이 남아 있는 가자 시티에서 이스라엘군은 지상 작전과 폭격에 앞서 반드시 대피 명령을 내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곳 주민들은 이미 전문가들이 기아 사태를 선언할 정도로 굶주림과 폭격 위험 속에서 피난을 거부하고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마스에게 정전 협정 타결을 위한 제안과 "최후 통첩"을 보냈다고 말하고 있다.
아랍측의 한 관리에 따르면 미국이 제안한 새로운 제안이란 가자지구의 이스라엘 인질 나머지 전원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재소자 3000명을 교환하고 임시 휴전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한 편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서는 팔레스타인 총격범 2명이 버스 정거장에서 총기를 난사해 6명이 죽고 1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런 사건으로는 거의 1년 만이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과 서안지구 점령지에서는 개전 이래 최악으로 긴장상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가자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65명의 시신이 각 병원에 들어왔으며 부상자도 320명이라고 한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 날 헝가리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스라엘은 미국의 최신 제안을 이미 수락했으며, 이로 인한 정전 타결이 성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하마스와 인질을 관리하고 있는 그 보다 규모가 작은 군사조직 이슬람 지하드도 미국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전달한 미국측 제안을 두고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위트코프가 전한 미국의 최후통첩은 협상에 의한 정전 타결이다. 일단 인질들을 석방한다면 가자지구로부터 이스라엘군이 철수하고 정전 협정을 타결하는 방안이라고 이 회담에 대해 잘 아는 관리들은 말하고 있다.
![[ 가자시티=신화/뉴시스] 가자시티에 대한 이스라엘 폭격으로 9월 8일(현지시간) 순식간에 폐허로 변한 시내 서부지역의 14층 '비전'빌딩의 잔해를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2025.09.09.](https://img1.newsis.com/2025/09/09/NISI20250909_0020966406_web.jpg?rnd=20250909071115)
[ 가자시티=신화/뉴시스] 가자시티에 대한 이스라엘 폭격으로 9월 8일(현지시간) 순식간에 폐허로 변한 시내 서부지역의 14층 '비전'빌딩의 잔해를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2025.09.09.
이 제안의 내용에 대해서는 정치 매체 액시오스가 최초로 보도했다.
하마스의 한 관리는 하마스가 미국의 제안을 팔레스타인의 여러 지파와 함께 검토 중이며, 며칠 내에 최종 답변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인질들의 석방에 앞서 "전쟁이 끝날 것이라는 분명한 확답"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집트의 한 관리는 미국으로 부터 받은 이번 제안서가 이전의 것들에 비해 범위가 더 넓어졌고 전쟁 종식에 필요한 각종 협상이 필요하며, 이스라엘군 철수와 이스라엘이 요구하는 하마스의 무장 해제가 타결의 관건이 될 거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최근 보복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최소 6만 4522명이 넘었고 그 절반은 여성과 어린이들이라고 하마스 보건부는 밝혔다.
하마스는 갖고 있는 유일한 카드인 인질의 석방은 팔레스타인 재소자의 석방과 지속 가능한 영구 정전, 이스라엘 군의 가자 완전 철수 시에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앞으로 가자의 통치는 새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에 넘겨 줄 작정이다.
이스라엘은 네타냐후 총리가 선언한 대로 모든 인질이 석방되고 하마스가 무장 해제 될 때까지 공격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스라엘이 가자를 점령하고 인구 대부분을 외부로 이주 시킨다는 계획도 변함이 없다.
중재국들은 우선 인질 석방으로 임시 휴전이라도 체결한 뒤 양측이 영구 정전 협상을 계속하게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위트코프가 지난 7월 그런 협상을 중단하고 물러갔다.
그 뒤로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전에 수락했던 것과 거의 똑같은 정전안을 수락했고 다시 중재 노력이 계속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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