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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아이콘매치 D-2, 상암벌서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는?

등록 2025.09.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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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제라드 합류…공격수 팀 전력 강화

벵거 vs 베니테스, 명장의 전술 대결 관심

경기 결과, 'FC 온라인' 선수 능력치에 반영

[서울=뉴시스] 넥슨 '2025 아이콘 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사진=넥슨 제공)

[서울=뉴시스] 넥슨 '2025 아이콘 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사진=넥슨 제공)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넥슨이 개최하는 '2025 아이콘 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하 '아이콘 매치')'이 3일 후 열린다. 베일, 제라드, 카시야스 등 새롭게 합류한 스타 선수들의 출전을 비롯해 축구 명감독 아르센 벵거와 라파엘 베니테스의 지략 대결이 관심사로 꼽히고 있다. 실제 경기 결과가 'FC 온라인' 게임 내 선수 능력치에 반영돼 선수들이 전력을 다해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11일 넥슨에 따르면 아이콘 매치는 오는 13일부터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첫날에는 '커브 챌린지' 등 미니 게임이 열리는 이벤트 경기, 둘째날에는 11대 11 양 팀이 겨루는 메인 경기가 진행된다.

FC 스피어 복수 돕고픈 벵거 vs 실드UTD 2연패 자신한 베니테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매치' FC스피어(공격수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한 실드 유나이티드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넥슨 제공) 2024.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매치' FC스피어(공격수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한 실드 유나이티드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넥슨 제공) 2024.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아이콘 매치의 핵심 서사는 공격수 팀 'FC 스피어'의 반격이다. 지난해 패배한 FC 스피어는 올해 승리를 위해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가레스 베일 등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으며 잉글랜드 리버풀 레전드이자 주장이었던 스티븐 제라드와 독일의 전천후 미드필더 슈바인슈타이거까지 합류했다.

실드 유나이티드도 추가적인 레전드 선수들 영입하며 2년 연속 아이콘 매치 승리를 노린다. 브라질의 마이콘, 잉글랜드 애슐리 콜 등 최고 수준의 좌우 풀백을 영입했다. 이탈리아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브라질의 질베르투 실바 등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완했다. 여기에 지난해 출전했던 퍼디난드-비디치 라인에 알레산드로 네스타와 솔 캠벨이 합류했다.
[서울=뉴시스] 21일 넥슨에 따르면 다음 달 13일부터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에 아르센 벵거(오른쪽)와 라파엘 베니테스가 각각 'FC 스피어', '실드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참여한다. (사진=넥슨 제공)

[서울=뉴시스] 21일 넥슨에 따르면 다음 달 13일부터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에 아르센 벵거(오른쪽)와 라파엘 베니테스가 각각 'FC 스피어', '실드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참여한다. (사진=넥슨 제공)


축구 역사상 명장으로 꼽히는 벵거와 베니테스 간 맞대결도 많은 'FC' 시리즈 이용자와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각 감독이 공격수와 수비수로만 구성된 팀으로 어떤 전술과 전략을 펼칠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 감독으로 프리미어리그 무패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선수 개인의 창의성과 패스를 중시하는 전술 철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이콘 매치에서 제라드, 베일, 루니 등 개인 역량이 출중한 선수들을 이끌며 FC 스피어의 반격을 견인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베니테스 감독은 리버풀 감독 재임 시절 04-05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도 승리를 이끌어내며 '이스탄불의 기적'을 만든 적 있다. 촘촘한 수비와 유기적인 포지션 운영을 무기로 삼는다. 많은 팬은 그가 선수들에게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전술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스탄불 기적' 만든 베니테스와 제라드, 서울선 적으로

동시대를 누볐던 레전드들의 인연도 관심 요소다. 사제지간인 벵거 감독과 앙리가 FC 스피어 소속으로 다시 만나 아스널 무패 우승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반면 둘과 함께 했던 실바, 캠벨, 콜은 실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벵거와 맞선다. 베니테스 감독과 욘 아르네 리세는 리버풀에서 '이스탄불의 기적'을 함께한 사제 관계지만 이번에는 당시 팀 주장이었던 제라드를 막아야 하는 입장이다.

최고의 골키퍼로 불렸던 부폰과 카시야스 간 대결, 첼시 시절 함께 활약했던 드로그바와 애슐리 콜, 마켈렐레 간 맞대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황금기를 이끌던 루니와 박지성이 퍼디난드와 비디치, 캐릭을 적으로 만나는 장면도 이번 행사에서 볼 수 있는 특이점이다.
[서울=뉴시스] 넥슨 'FC 온라인' 2025 아이콘매치(25IM) 클래스 (사진=넥슨 제공)

[서울=뉴시스] 넥슨 'FC 온라인' 2025 아이콘매치(25IM) 클래스 (사진=넥슨 제공)


한편 넥슨은 지난달 28일 '2025 아이콘매치(25IM)' 클래스를 공개했다. 세계적으로 활약했던 레전드 선수들의 전성기 시절 기량을 세밀하게 반영한 신규 클래스로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선수 능력치가 상승하는 '라이브 퍼포먼스'가 적용된다.

이벤트 매치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미니 게임을 통해 속력과 가속력, 볼 컨트롤, 밸런스, 슛 파워, 중거리 슛 등 핵심 능력치가 3포인트씩 향상된다. 마지막에 진행되는 커브 챌린지를 통해 커브 능력치가 5포인트 올라간다. 메인 경기 승리 팀은 선수 전체 능력치 1포인트가 올라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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