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고객 계정 3370만개 무단 노출 확인…"결제·로그인 정보는 안전"
쿠팡 "재조사 진행 중, 사법 기관 및 규제 당국 지속 협력"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쿠팡 로고가 보이고 있다. 쿠팡은 지난 20일 고객을 대상으로 "제3자가 비인가 접근을 통해 4500여명 고객 계정의 배송 정보(성명·이메일·전화번호·주소), 최근 5건 주문 이력을 조회한 것을 지난 18일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5.11.21.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1/NISI20251121_0021069678_web.jpg?rnd=20251121090305)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쿠팡 로고가 보이고 있다.
쿠팡은 지난 20일 고객을 대상으로 "제3자가 비인가 접근을 통해 4500여명 고객 계정의 배송 정보(성명·이메일·전화번호·주소), 최근 5건 주문 이력을 조회한 것을 지난 18일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5.1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쿠팡의 고객 계정 약 3370만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결제 정보를 비롯해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쿠팡은 지난 18일 약 4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고, 즉시 관련 기관(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다.
후속 조사 결과, 고객 계정 약 3370만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노출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입력 이름, 전화번호, 주소), 그리고 일부 주문정보로 확인됐다.
결제 정보,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고,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쿠팡 측은 설명했다. 쿠팡 이용 고객은 계정 관련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다.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쿠팡은 무단 접근 경로를 차단 했으며 내부 모니터링을 강화했으며, 동시에 독립적인 보안기업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재조사가 진행 중이며, 쿠팡은 사법 기관 및 규제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쿠팡 측은 "이번 일로 인해 발생한 모든 우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고객 여러분께서 쿠팡을 사칭하는 전화, 문자 메시지 또는 기타 커뮤니케이션에 주의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며 "쿠팡의 모든 임직원은 고객의 우려 사항을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