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보조금 경쟁 불붙더니…KT 8만명 떠났다
월요일이었던 지난 5일 2만6394명 KT 떠나
일요일 개통분 반영하면서 하루 기준 최대
전체 KT 이탈 고객의 65.4%가 SKT로 이동
전산 오류에 위약금 면제 제한 논란 불거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4일 서울시내 KT매장에 유심 무료 교체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6.12.04.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4/NISI20260104_0021114324_web.jpg?rnd=20260104141555)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4일 서울시내 KT매장에 유심 무료 교체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6.1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KT의 위약금 면제 이후 치열해지는 '지원금 경쟁'에 KT를 떠나는 가입자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누적 8만명에 육박한다. 이동통신사들의 가입자 쟁탈전에 번호이동 처리 잡음 문제도 불거졌다.
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총 번호이동은 6만3702명으로 집계됐다. KT를 이탈한 가입자수는 2만6394명이다. 일요일이라 전산 휴무였던 지난 4일 개통분까지 반영되면서 하루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1만9392명, LG유플러스로는 4888명, 알뜰폰(MVNO)으로의 이동은 21144명 수준이다.
이에 따라 KT가 위약금 면제를 시작한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KT를 떠난 가입자는 누적 7만9055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5만1728명으로 전체 KT 이탈 고객의 65.43%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는 1만7827명(22.55%), 알뜰폰으로 간 가입자는 9500명(12.02%)이다.
일선 현장에서는 혼선도 이어졌다. 전날 일요일 개통분이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전산 오류가 여러 차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KT에서 다른 이통사로 가려는 번호이동이 원활하게 되지 않은 것이다. SK텔레콤 위약금 면제 당시에도 비슷한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가가 갑자기 확 풀리다보니 평상시 이동량보다 많아지니까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몰리면서 발생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영업점에서 개통한지 6개월(183일)이 지난 경우에만 위약금 면제가 가능하다고 안내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자가 6개월 이내 해지한다고 하면 영업점에 일종의 영업 수당에 해당하는 판매장려금을 환수한다고 해서 발생한 문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