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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새 지도자, 내 승인 없이는 오래 못버틸것"

등록 2026.03.09 03:07:43수정 2026.03.09 05: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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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동전체 장악 계획" 주장도

"MAGA 지지 높아…유가는 일시적"

[도버=AP/뉴시스]이란 전문가회의가 차기 최고지도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의 승인을 받지 않은 새 지도자는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미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열린 전사자 유해 송환식에서 경례하는 모습. 2026.03.09.

[도버=AP/뉴시스]이란 전문가회의가 차기 최고지도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의 승인을 받지 않은 새 지도자는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미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열린 전사자 유해 송환식에서 경례하는 모습. 2026.03.09.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이란 전문가회의가 차기 최고지도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의 승인을 받지 않은 새 지도자는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보도된 ABC 인터뷰에서 "우리는 10년마다 이런 일을 계속 겪지 않기를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나 같은 대통령이 없을 때 더더욱 그렇다"고 강조하며 "나는 사람들이 5년 뒤에 같은 일을 해야 하거나, 최악의 경우 그들이 핵무기를 갖게 되는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차기 지도자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해서는 '용납 불가'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이날 기존 정권과 연관된 인사를 승인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좋은 지도자를 선택하기 위해서라면 그럴 수도 있다"고 답했다. ABC는 "대통령은 정권 잔존 세력과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이란 공격의 정당성을 재차 강조하며 핵심 지지층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MAGA)' 그룹도 지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들(이란)은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종이호랑이가 아니었다"며 "그들은 중동 전체를 공격해 장악하려고 계획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의 해군력 전체인 선박 44척을 침몰시켰고 공군을 완전히 무력화했으며 모든 통신망을 마비시켰다. 대공 방어체계도 없다"며 "그들에게 남아있는 것은 말(talk)뿐"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MAGA 측이 미국의 과도한 중동 관여에 반발한다는 지적에는 "이 일은 매우 MAGA적인 일"이라고 반박하며 "MAGA는 미국을 구하는 일에 관한 것이고, 나는 지금 MAGA 층에서 최고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유가 상승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약간의 일시적인 문제일 뿐"이라며 단기간 내 안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 지속 기간에 대해 "나는 예측하지 않는다"고 즉답을 피하며 "말할 수 있는 것은 치명성 측면에서도, 시간 측면에서도 우리가 예상보다 앞서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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