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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부활…실적 발표 다음날 주가 24% 급등

등록 2026.04.25 08:28:35수정 2026.04.25 08: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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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CEO 취임 뒤 주가 200% 이상 올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CPU 수요 증가

분기 실적 8분기 만에 처음 증가 기록

애널리스트들 일제히 투자의견 "매수" 조정

[서울=뉴시스]립부 탄 인텔 CEO가 지난해 초 취임한 이래 인텔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출처=인텔 뉴스룸) 2026.4.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립부 탄 인텔 CEO가 지난해 초 취임한 이래 인텔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출처=인텔 뉴스룸) 2026.4.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침체를 거듭하던 미국의 반도체 회사 인텔의 주가가 24일(현지시각) 24% 급등했다고 미 CNBC가 보도했다.

인텔 주가는 이날 82.57 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84% 상승한데 이어 올 들어 124% 오른 가격이다.

24일의 상승폭은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던 지난해 9월18일 상승폭 23%를 넘는다.

지난해 초 CEO가 된 립부 탄이 미 정부와 엔비디아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월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렀으며 이를 계기로 인텔은 거의 배제됐던 인공지능 붐에 가담할 수 있게 됐다.

에버코어 ISI는 인텔 실적 발표 뒤 보고서에서 “새 CEO가 재무 상태를 개선했고 인텔의 경쟁력 복원할 것으로 보이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며 인텔 주식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인텔은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7.2% 증가한 13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인텔은 그 이전까지 분기별 매출이 7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었다. 인텔은 2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인텔은 지난 2024년 주가가 60% 폭락하면서 팻 겔싱어 CEO가 해임되는 등 큰 타격을 받았으며 이후 최근까지 제조 지연 문제와 고객 확보를 못해 인공지능 경쟁에서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인텔이 2028년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14A 제조 기술이 적용되면 생산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탄 CEO는 인텔이 “14A 기술에 대대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의 실적 개선은 데이터센터 사업이 이끌고 있다. 인공지능 수요가 급증해 CPU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년 대비 22% 증가한 51억 달러를 기록했다.

씨티은행 애널리스트들은 앞으로 수년 동안 CPU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인텔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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