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측 "정원오 '아이 돌봄' 공약 15개 중 14개가 베끼기 공약"
"예산 추계 1건도 제시 안 해…비전 부재"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편집인협회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14.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4/NISI20260514_0021283091_web.jpg?rnd=20260514145559)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편집인협회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14. [email protected]
오 후보 측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정 후보가 진정으로 새롭게 제시한 정책은 '폐원 어린이집의 초등 돌봄시설 전환' 단 1개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 측은 정 후보 공약 15개 중 14개가 ▲오 후보 정책 베끼기 ▲정부 정책 답습 ▲서울시 기존 정책 답습 ▲성동구 사업 재탕이라고 분석했다.
오 후보 측은 "정 후보 공약 중 핵심 6개 항목은 오 후보가 약 한 달 전인 4월16일 발표한 '서울아이 동행 UP 프로젝트'(5년 1조8796억원)와 사실상 동일한 내용으로, 정책 표절 의혹을 키우고 있다"며 "정 후보는 본인이 성동구청장으로서 시행한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2022.4 개소)와 '필수노동수당'(2024 시행) 2개를 명칭만 바꿔 '서울형' 정책이라고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이미 추진 중인 아이돌봄사 국가자격제, 중위소득 기준 완화(중위 200→250%), 긴급돌봄 30분 매칭 시스템도 정 후보 공약에 '자기 정책'으로 포함됐다"며 "서울시가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우리동네키움포털'과 2017년부터 가동 중인 '안심이 앱'도 명칭만 바꿔 재포장했다"고 했다.
오 후보 측은 "더 심각한 것은 정 후보가 15개 공약 전체에 대한 예산 추계를 단 한 건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정책을 베껴오면서도 정작 실행에 필수적인 예산 규모조차 계산하지 않은 것은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가 결여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고 말했다.
조은희 총괄선대본부장은 "시장 후보가 4년간 책임질 1000만 도시에 새로 제시한 정책이 단 1개라는 것은 비전 부재의 자기 고백"이라며 "예산 추계조차 없는 공약 나열은 시민에게 실현 불가능한 장밋빛 약속만 남발하는 무책임한 행태다. 정책의 구체성과 실행력 없이는 서울시를 제대로 이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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