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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1Q 영업익 572%↑…"체질 개선으로 외형 확장 본격화"

등록 2026.05.15 18: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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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252억원 기록하며 전년 대비 4.4%↑

B2B∙수출 등 성장 채널 확대…브랜드도 성장세

남양유업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해나갈 것"

[서울=뉴시스] 남양유업 기업 이미지(CI).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양유업 기업 이미지(CI).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남양유업이 수익성 중심 사업 구조 재편과 성장 채널 확대를 기반으로 외형 확장 흐름을 본격화하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남양유업는 1분기 매출액 2252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 늘었고, 영업이익은 57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19% 증가했다. 남양유업은 홍원식 전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 관련 피해변제공탁금 82억원이 기타영업외수익으로 반영되며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의 실적 개선은 사업·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운영 효율화 등을 중심으로 수익성 강화 전략을 추진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수출과 기업간거래(B2B) 중심의 성장 채널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1분기 수출 실적은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1% 증가했다. 이 중 캄보디아·베트남 중심의 분유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4% 올랐다. 커피(동결건조·믹스커피), 단백질 등이 포함된 기타 부문 수출은 약 136% 확대됐다.

 국내 판매 채널은 편의점, 기업형슈퍼마켓(SSM), 이커머스 등 주요 채널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B2B 사업인 식품 서비스 채널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기도 했다.

자사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했다. 라인업 확대와 국내외 판매 채널 확대가 주효했다는 평이다. 테이크핏은 지난해 말부터 홍콩 '써클'’, 몽골 대형마트 체인, 카자흐스탄 CU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 중이다.

커피 제품군에서는 커피믹스 매출이 두드러진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가공유 역시 '초코에몽', '말차에몽' 등을 중심으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남양유업이 운영하는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은 사업 구조 재편 효과를 바탕으로 1분기 매출 7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양유업이 베트남 유통기업 '푸 타이 홀딩스'와 3년간 700억원 규모의 K-분유 기반 K-푸드 산업협력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사진=남양유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유업이 베트남 유통기업 '푸 타이 홀딩스'와 3년간 700억원 규모의 K-분유 기반 K-푸드 산업협력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사진=남양유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초 베트남 유통 대기업 푸타이홀딩스와 조제분유 등 제품 공급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국내 유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한·베트남 경제사절단 일정에 참여하며 푸타이홀딩스와 3년간 700억원 규모의 추가 협약을 체결했다.

남양유업은 베트남 시장에서 조제분유와 기능성 분유를 동시에 전개하는 전략을 토대로 유아 식품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남양유업 측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동남아 시장 내 사업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과 채널 효율화, 성장 카테고리 확대를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분유·커피·단백질 등 성장 제품 중심의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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