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국보' 지정 검토…진관사·데니·김구 서명 태극기 후보
국가유산청, 7~8월 지정조사후 연말 본위원회서 검토
"보물 뛰어넘을 내용·기준 있어야…추가 검증 필요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데니 태극기를 살펴보고 있다. 국내에 남아 있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데니 태극기는 고종이 외교고문이었던 미국인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다. 2025.08.15.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5/NISI20250815_0020934363_web.jpg?rnd=20250815144322)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데니 태극기를 살펴보고 있다.
국내에 남아 있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데니 태극기는 고종이 외교고문이었던 미국인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다. 2025.08.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국가적 상징성과 역사성을 지닌 근대문화유산 '태극기'의 '국보' 승격을 위한 조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9일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안건 심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태극기 국보 지정 추진 계획 보고'가 원안대로 접수되어 향후 구체적인 조사 일정이 확정됐다.
보고서에는 '근대동산문화유산(태극기)에 대한 재평가 요구에 따라 국보 지정조사를 추진하고자 계획을 보고한다'고 명시됐다.
국가유산청은 상징성과 역사성이 큰 태극기에 대해 체계적인 지정조사를 진행해 국보 지정 타당성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김구 서명문 태극기 (사진 = 문화재청) 2021.8.1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8/12/NISI20210812_0000807510_web.jpg?rnd=20210812153323)
[서울=뉴시스]김구 서명문 태극기 (사진 = 문화재청) 2021.8.12. [email protected]
검토 대상은 현재 보물로 지정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데니 태극기' ▲독립기념관이 소장한 '김구 서명문 태극기' ▲서울 진관사 태극기 등 3점이다. 이들 유물 모두 2021년 10월 25일 보물로 지정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지난 1월과 3월 두 차례 관계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국보 지정 추진 적정성과 타당성을 검토했다.
자문회의에서는 "태극기는 상징성과 역사성이 있으므로 국보 지정 검토를 위한 조사는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다만 “보물 지정을 뛰어넘을 수 있는 입증 내용과 기준 등이 있어야 한다”며 제작 연대 등 추가 검증 필요성도 언급됐다.
특히 전문가들은 "유사 사례의 추가 발견 가능성이 있는 유물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서울=뉴시스] 서울 진관사 태극기(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8/NISI20250808_0001914306_web.jpg?rnd=20250808182130)
[서울=뉴시스] 서울 진관사 태극기(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유산청은 단계별 조사 계획도 마련했다.
우선 내달까지 소위원회를 열어 지정조사 대상을 선정한 뒤, 오는 7~8월 본격 대상 지정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9~11월 조사 보고서 작성과 오는 12월 이후 본위원회 검토를 거쳐 최종 절차를 밟는다.
태극기 국보 지정이 현실화할 경우, 근대기 독립운동과 국가 정체성을 상징하는 유물이 '국보'로 격상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