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세훈, 철근 누락 사태 변명으로 일관…지금 당장 사퇴해야"
"GTX 관련 긴급 현안질의 지속 예정…국민 불안 해소"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패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5.20.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21289428_web.jpg?rnd=20260520101839)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패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5.20. [email protected]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서울시가 GTX-A 철근 누락에 대해 말 바꾸기와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누더기 변명을 하면 할수록 조직적 은폐 정황만 뚜렷해질 뿐"이라고 했다.
그는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건설사와 감리단으로부터 철근 누락을 처음 보고받았다고 하는데, 즉시 공사를 중단시키고 대책 마련을 했어야 옳다"며 "그러나 제때 보강하지 못하고 그 뒤로 2500개 철근이 빠진 상태에서 지하 4층과 3층까지 공사가 계속 진행됐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는 사태를 인지한 지 반년이 지난 후에야 이를 철도공단과 국토교통부에 보고했다"며 "지난 16일 서울시의 첫 공식 해명자료에 '4월 24일 국가철도공단, 4월 29일 국토교통부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음'이라고 돼 있다"고 했다.
또 "서울시 관계자는 보고를 지연시킨 이유도 언론에 밝혔다. '바로 통보하는 것보다 보강 대책을 세운 후 보고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라며 "이후 말을 바꿔 '주 철근 누락사항을 국가철도공단에 3차례 공문으로 제출했다'고 했다. 그 변명 역시 국민을 설득하는데 실패했다"고 했다.
그는 "서울시가 말한 공문이 매월 제출하는 약 500장 분량의 월간보고서 세 권이었고, 그중 '철근 누락'은 뒷쪽에 있는 업무일지 속 단 세쪽에 불과했다는 점이 탄로 났기 때문"이라며 "그러자 서울시가 다시 말을 바꿔 51건에 걸쳐 '공문으로 보고했음'이라고 했는데, 실체는 6번의 공문으로 총 3000페이지 가량의 월간보고서를 보냈고 업무일지에 철근 누락 또는 기둥 보강이 언급된 것이 51건이었다는 뜻"이라고 했다.
천 수석부대표는 "이는 의도적으로 국민을 속이는 분식 해명자료를 낸 것이다. 그런데도 오세훈 후보는 '사고가 난 것도 아닌데', '뉴스 보고 알았다'라는 말로 국민의 복장을 뒤집어 놓고 있다"며 "시민들께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나몰라라하는 오세훈을 심판해달라"고 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도 이날 회의에서 "'아직 사고가 안 났으니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오세훈 후보의 인식은 내란을 일으키고도 일말의 반성도 없는 윤석열과 놀랍도록 닮았다"며 "서울시와 오세훈 후보는 사실을 호도하고 은폐하며 국민의 눈을 속이려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오 후보와 오세훈 서울시는 심각한 안전 문제와 관련해 국민을 속인 것에 대해서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장 후보로서 자격조차 없다. 지금 당장 사퇴하라"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GTX-A 삼성역 구간에서 "시공 오류가 발생했다"며 긴급 현장점검 등 조치에 착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GTX-A 노선 삼성역 지하 5층 승강장 기둥이 주철근 2열로 시공돼야 하지만 실제로는 1열만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간(1㎞)은 국가철도공단이 서울시에 위탁해 시공 중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관련 문제를 인지해 놓고도 5개월 정도 보고가 늦었다는 것이 민주당의 주장이다.
한편 민주당은 최근 논란이 불거진 GTX-A 노선 철근 누락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차원의 현안 질의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26일 논란이 되고 있는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건 관련해 긴급 현안질의가 이어질 예정"이라며 "아무리 선거운동 기간이지만 원내에선 계속 안전 문제를 파헤치면서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으실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