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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정청래 심판 아직 안 끝나…8월 전당대회서 행동해야"

등록 2026.06.04 15:31:32수정 2026.06.04 18: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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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지 못했지만 도민들 문제의식 표출 강해…그 힘 모아야"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서 낙마한 김관영(무소속)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4일 전북 전주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04.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서 낙마한 김관영(무소속)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4일 전북 전주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김관영 전북지사는 4일 "우리는 불공정한 공천을 한 정청래 세력을 심판하고,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공정과 정의가 더욱 넘치는 민주당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했다.

김 지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먼저 이번 선거 결과에 겸허히 수용한다. (다만) 이번 선거가 남긴 진짜 의미를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선거 내내 말했다. 이번 선거는 바로 '전북도민과 정청래 지도부의 대결'이라고 말이다. 모든 정치적 예측은 이미 해보나 마나 한 선거라고 말했다"며 "그러나 우리 도민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결과가 42%였다. 42%는 단순한 득표율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을 다시 민주당답게 만들라는 도민의 명령이었다. 정청래 세력에 대한 도민의 심판이었다"며 "그리고 그 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만약 김관영이 승리했다면 어떻게 되었겠나. 정청래 지도부는 즉시 퇴진해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9%(포인트) 차이로 승리하지 못했지만 우리의 의지가, 우리의 뜻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민주당 역사상, 전북 정치 역사상 특정 지도부를 향해 이처럼 도민들의 강한 문제의식이 표출된 적이 있었나"라며 "42%의 민심을 흩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 깨어난 도민의 힘을 사라지게 해서는 안 된다. 그 힘을 모아야 한다. 그 뜻을 조직해야 한다"며 "꺾이지 않는 우리의 뜻을 기반으로 행동하는 양심이 되자. (오는) 8월 전당대회는 그 첫 번째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정청래의 소유물이 아니다"라며 "오늘의 42%는 끝이 아니다. 민주당을 바로 세우라는 도민의 명령이며, 더 큰 변화를 향한 출발이다. 다가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우리는 그 뜻을 다시 보여줄 것이다. 그 힘으로 민주당을 바꾸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며 대한민국 정치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북지사 선거에서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51.22% 득표율로 당선됐다.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김 지사는 41.78% 득표율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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