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훼손된 환경 '생태치유 공간' 복원…친환경 도시로
왕궁 생태복원·장점마을 생태축 조성…낭산 폐석산 사후관리 강화

정례 브리핑하는 김형훈 녹색도시환경국장(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김형훈 녹색도시환경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열고 시의 핵심 친환경 정책 성과와 미래 청사진을 발표했다.
중점 추진되는 생태 복원 및 관리 사업은 ▲왕궁정착농원 훼손생태복원 ▲함라 장점마을 도시생태축 복원 ▲낭산 폐석산 사후관리 강화 등이다.
가장 극적인 변화를 맞는 곳은 수질오염과 악취가 심각했던 왕궁정착농원이다. 시는 지난해 11만 3000여 마리에 달하는 현업 축사 매입을 최종 마무리했다.
이어 총 2437억원이 투입되는 182만㎡ 규모의 '왕궁 훼손생태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해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익산형 K-에코토피아'를 조성할 계획이다.
집단 암 발병의 아픔을 겪은 함라 장점마을 옛 비료공장 부지도 치유 공간으로 바뀐다.
총 57억원을 들여 훼손된 농경지와 부지를 생태습지와 '기억의 숲' 등으로 조성하는 복원 사업이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주민 위로금 등 220억 원 규모의 지원에 이어 치료비 등 행정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불법 폐기물 매립 사고가 발생했던 낭산 폐석산에 대해서는 사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시는 그간 5차례의 행정대집행으로 28만9000t의 폐기물을 처리한 데 이어, 올해 침출수 1만2000t 처리를 위한 추가 행정대집행을 단행한다.
침출수 확산을 막기 위해 차수매트 복개와 연직차수벽 설치 등 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오염된 하부 토양과 지하수 정화 작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김형훈 국장은 "환경오염으로 상처받았던 공간을 복원과 치유, 공존의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익산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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