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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옐로라인" 확대· 공격에 가자 주민들 집떠나 강제 피난 --유엔 발표

등록 2026.06.16 07: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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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군 노란색 블럭 쌓아 완충지대 확장후 공격

자발리아 수용소도 폭격, 난민들 맨 몸 피난길

[자발리아=신화/뉴시스] 가자지구 자발리아 난민캠프에 있는 알샤말 학교에 1월 12일 아이들이 등교하고 있다. 이 학교는 완충지대로 설정된 ‘옐로 라인’에서 불과 100여 미터 떨어져 있다. 2026.06.16.

[자발리아=신화/뉴시스]  가자지구 자발리아 난민캠프에 있는 알샤말 학교에 1월 12일 아이들이 등교하고 있다. 이 학교는 완충지대로 설정된 ‘옐로 라인’에서 불과 100여 미터 떨어져 있다. 2026.06.1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가자지구의 이스라엘군이 완충지대인 "옐로 라인"을 계속 확장하고 공격하면서, 더 많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강제로 집을 떠나 대피하고 있다고 유엔 구호기관이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유엔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은 이번 주말 가자 지구 전역에 걸쳐서 민간인들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 진행돼 주민들의 안전과 삶이 크게 파괴되었다고 보고했다. 

여기에는 수많은 공습과 포격, 특히 각 지역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한 주(州)와 도시 지역에 대한 집중 공격이 포함되었다고 OCHA는 밝혔다.

지난 주 12일에는 자발리아 난민 수용소의 UN 학교가 폭격을 당했다.  이 학교는 피난민 가족들의 쉼터로 사용되고 있었는데,  폭격으로 소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같은 날 동부의 가자 시티에서도 이스라엘군이 이른바 "옐로 라인"(완충지대)을 서쪽으로 더 확장하기 위해서 노란색 시멘트 블럭을 쌓는 공사를 한 뒤에 공격을 시작했다"고 유엔은 밝혔다. 

이후 주말 동안 보안군은 이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압박을 강화해서 아직 남아 있던 주민들이 강제로 살던 곳을 떠나 다시 피난길에 올라야 했다고 OCHA는 보고했다.

현지 구호요원들은 다시 대피하는 가족들 대부분이 천막이나 소지품 등도 챙기지 못하고 빈손으로 떠나야 했다고 말했다.  일부는 친척이나 친구들 집에 임시로 기거 중이다.

이들을 돕기 위해 유엔은 이 번 갑작스러운 대피에 대비해 신속지원 팀을 마련하고 유엔이 운영하는 합동지원 팀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자발리아=신화/뉴시스] 가자지구 자발리아 난민캠프에 있는 알샤말 학교 천막 교실에서 아이들이 수업하고 있다. 이 학교는 완충지대로 설정된 ‘옐로 라인’에서 불과 100여 미터 떨어져 있다. 2026.06.16.

[자발리아=신화/뉴시스]  가자지구 자발리아 난민캠프에 있는 알샤말 학교 천막 교실에서 아이들이 수업하고 있다. 이 학교는 완충지대로 설정된 ‘옐로 라인’에서 불과 100여 미터 떨어져 있다. 2026.06.16.

'옐로 라인'은 2025년 10월부터 도입된 것으로 원래는 그 황색 선 표시지역 안에는 이스라엘군이 공격을 자제하는 안전 지대의 표시였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여러 차례  노란 시멘트 블럭을 쌓아서 그 지역을 원하는 방향으로 옮기며 확장했다.

더욱이 그들은 이 황색 선에 너무 가까이 접근했다는 이유로 수많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살해했다.   
 
인도주의적 구호물품 반입도 문제다.  현재 구호품 반입이 허용된 국경 관문은 케렘 샬롬( 아랍명 카렘 아부 살렘) 단 한 곳 뿐이다.  이번 주말엔 이  곳의 건설 공사 때문에 그나마 병목 현상으로 반입량이 크게 줄었다.

OCHA는 발전기나 부품 등 특수한 주요 구호품과 장비는 여전히 반입이 금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이스라엘 당국과 협상으로 영양실조 치료제 등 몇가지의 품목의 금지를 해제하는 데 성공했지만 대부분은 반입금지가 유지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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