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쇄신파, 정점식에 "'선거소청' 총의 모아야"…의총 소집 요구
정점식 "혼자 결정할 문제 아냐…추후에 연락 줄 것"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대안과 미래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오른쪽) 의원과 조은희 의원이 16일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선거무효 소청 관련 면담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2026.06.16.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6/NISI20260616_0021322497_web.jpg?rnd=20260616111758)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대안과 미래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오른쪽) 의원과 조은희 의원이 16일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선거무효 소청 관련 면담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2026.06.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 쇄신파 의원들의 모임인 대안과미래가 16일 정점식 원내대표에게 '선거소청' 문제는 지도부 의결로 처리할 게 아니라 전체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야 사안이라고 주장하면서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대안과미래 간사인 이성권 의원과 조은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 원내대표를 만나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오후 긴급 소집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 난 선거소청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대안과미래 소속 의원들은 긴급 회의를 소집하는 것보다는 의원총회를 통해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으는 게 더 중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연유에서, 어느 정도 수위로 소청을 할 것인지는 중차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절차적인 정당성을 획득하고 차후에 논란과 갈등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의원총회를 소집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 제기를 정확하게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일이라도 의원총회를 열어달라고 요구했고, 이 점에 대해 정 원내대표는 혼자 결정할 문제는 아니고 원내대표단과 상의해서 추후에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 원내대표는 '소청권자가 당대표이기 때문에 당무에 관한 권한으로서 최고위에서 결정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며 "(정 원내대표는) '이 부분은 재선거를 목적에 둔 것이 아니다. 참정권 침해가 발생한 지역에 관해서 각급 선거에 관해서 선관위의 판단을 받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선거소청을 제기했다'고 말했다"고 했다.
오세훈 시장 캠프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조 의원은 "이런 중차대한 결정을 긴급 최고위를 통해서 결정한다는 것은 대표의 지나친 독단"이라며 "절차의 정당성과 투명성이 꼭 필요한 게 민주주의고 그것이 정당의 존재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대표께서 '내가 당대표니까 내가 할 수 있다. 의견 수렴 절차가 별로 필요하다는 것을 못 느낀다'고 생각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당 지도부와 오 서울시장의 협의 과정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제가 파악하고 있는 바로는 사전에 서울시, 서울시장과 교감한 부분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긴급 최고위가 끝나고 정 원내대표와 오 시장이 다른 일을 논의하는 통화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전면 재선거가 아니고 송파구 투표소 등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된 부분이 서울시장 선거까지 침해했는지,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선관위 판단을 받아보자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도부는 15일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경기, 인천, 울산, 부산, 전남광주 등 6개 지역에 대한 선거 소청을 제기하기로 의결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실제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보자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역구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등 6개 선거가 포함되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교육감 선거는 소청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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