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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포브스 글로벌 순위 319위…글로벌 유틸리티 13위

등록 2026.07.08 10:09:28

작년 13조5000억원…시총 상승

신기술 개발·해외사업 진출 박차

[세종=뉴시스]한전 본사 전경이다.(사진=한국전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한전 본사 전경이다.(사진=한국전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2026년 '포브스 글로벌 2000' 순위에서 종합 319위, 글로벌 유틸리티 기업 중에서는 13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23년 에너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재무위기를 겪으며 747위까지 떨어진 걸 감안하면, 3년 만에 428계단이나 뛴 것이다.

한전은 지난해 요금 인상 없이 13조5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주가도 6만9900만원(2026년1월22일)까지 뛰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상위 유틸리티 기업들과 비교하면 시가총액은 여전히 저평가 상태다.

포브스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시가총액은 에넬, 이베르드롤라, 넥스트에라에너지 등 상위 3개 기업 평균인 1503억 달러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인 166억 달러에 그쳤다.

시장 환경에 따라 전기요금이 유연하게 조정되는 해외 유틸리티 기업들과 달리, 공공성과 물가 안정을 우선하는 국내 전력시장의 제도적 특수성이 반영된 결과란 해석이다.

이에 한전은 재무개선을 넘어 에너지 신기술과 해외사업 등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 기술 전시회 'CES 2026'에서 글로벌 유틸리티 최초로 혁신상 5관왕을 받았으며, 역대 최대 규모 사우디 풍력 사업 수주(1.5GW)를 통해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순위 상승은 전국 각지에서 내가 회사의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묵묵히 헌신해 준 전 임직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이번 성과를 끝이 아닌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으로 삼아,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글로벌 최고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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