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일성 사망 32주기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종합)
등록 2026.07.08 13:17:07
주애 포착 안 돼…'민족' 표현 '인민' 대체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월 26일 제9기 당중앙 지도기관 성원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6.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7/NISI20260227_0021190177_web.jpg?rnd=20260227230950)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월 26일 제9기 당중앙 지도기관 성원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6.07.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8일 오전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이날 보도했다.
북한 매체는 통상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을 다음날 보도하지만, 참배 소식은 비교적 빠르게 당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참가자들과 함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입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김일성 주석·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이 안치된 영생홀들을 찾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영생축원의 인사"를 했다고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전체 참가자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 위업의 완수를 위하여, 우리 당과 국가, 인민의 무궁한 존엄과 영광을 위하여 새시대 거창한 변혁투쟁의 전위에서 더욱 견결히, 더욱 과감히 분투해 나갈 엄숙한 의지를 가다듬었다"고 밝혔다.
참배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당·정 지도간부 및 중앙위 간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등이 참여했다.
신문은 이날 김일성 사망일을 '인민의 최대의 추모의 날'이라고 표현했다.
북한은 김일성 사망일을 '민족 최대 추모의 날'로 부르며 지난해까지도 이 표현을 사용했지만, 올해는 '민족'을 '인민'으로 대체했다. 남북 '적대적 두 국가론'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김일성 사망일은 북한이 중시하는 정주년(5년이나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 아니다. 이에 따라 김일성의 업적과 품성을 찬양하는 '덕성 모임'을 진행하는 등 예년 수준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통상 김일성 사망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 왔으며, 30주기로 정주년이었던 2024년에는 평양에서 중앙추모대회와 추모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추모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한편 이번 참배 보도 사진에서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는 포착되지 않았다. 주애는 지난 1월 김 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할 때 처음으로 참배에 공개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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