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조경태, 장동혁 대표 윤리위 제소 "당 생존 위해 제명·출당해야"
등록 2026.07.08 15:44:17수정 2026.07.08 16:56:24
박덕흠 국회부의장 낙선 종용 의혹 윤리위 제소 맞대응 차원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윤리위원회 제소 관련 징계 요청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07.08.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8/NISI20260708_0021355662_web.jpg?rnd=20260708145921)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윤리위원회 제소 관련 징계 요청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07.08. [email protected]
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생존과 차기 총선 승리를 위해 윤리위가 장 대표에 대한 제명 및 출당 처분을 결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조 의원은 네 가지 근거를 들었다. 그는 "장 대표는 지난해 전당대회 당시 '지방선거 패배 시 사퇴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선거 패배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그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라며 "이는 당원과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했다.
또한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둔 시기에 당초 2박4일이던 방미 일정을 8박10일로 연장하며 자리를 비웠다"라며 "선거를 진두지휘해야 할 시기에 리더십 공백과 처신 논란으로 당을 위기에 빠뜨렸다"고 했다. 그는 "당대표로서 기본적 책임을 저버린 행위이며, 유권자인 국민의 신뢰와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행위"라고 했다.
조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된 후 장 대표가 '대통령과의 절연을 앞세워 당을 갈라치기 하는 세력이 오히려 단호하게 절연해야 할 대상'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사법부의 단죄를 받은 인물을 옹호하기 위해 헌법적 결정을 왜곡하는 것은 정당 대표로서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독선적인 징계 정치로 당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라며 "반대파를 배제하고 지지 기반을 좁히는 '뺄셈 정치'는 수도권과 중도층의 이탈을 불렀고, 이는 6·3 지방선거 참패로 증명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치주의를 부정하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해당 행위를 한 장 대표를 즉각 제명·출당 조치해달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윤리위원회 제소 관련 징계 요청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07.08.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8/NISI20260708_0021355661_web.jpg?rnd=20260708145921)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윤리위원회 제소 관련 징계 요청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07.08. [email protected]
조 의원은 박덕흠 국회부의장 낙선을 종용했다는 의혹으로 윤리위에 제소된 상태다. 장 대표에 대한 징계 요청은 이에 대한 맞대응 차원이라는 관측이다.
조 의원은 "(내가) 해당행위를 했는지, 장 대표가 해당행위를 했는지 나란히 놓고 비교하면 된다. 그리고 그것을 국민께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부의장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의원들에게 연락한 것이 해당행위라는 지적에 대해 "민주당 의원 뿐 아니라 개혁신당에도 했고, 우리 당에도 했다"라며 "일부에서는 당내에서 (경선) 했으면 끝난 것 아니냐고 하는데 그럼 본투표를 왜 하나. 바로 잡아야지요"라고 했다.
그는 "내란 옹호 세력이 국회직 맡는 것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여야를 떠나 정치적 생명을 다해서라도 내란세력은 반드시 척결해 내겠다"고 했다.
그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라고 말한 박 의원을 향해 "본인 스스로가 국회의원 자격이 있는지부터 따지고 물어봐라. 비상계엄 때 어디 있었고, 윤석열 내란수괴 탄핵에 왜 반대했는지 답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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