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실학자들의 지혜…온라인전시 '하늘을 읽어 땅을 살리다'

등록 2026.07.09 14:13:50

실학박물관 누리집에 전시

[수원=뉴시스] '이십사二十四 : 하늘을 읽어 땅을 살리다' 자동 투어.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2026.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십사二十四 : 하늘을 읽어 땅을 살리다' 자동 투어.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2026.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9일 온라인 전시 '이십사二十四 : 하늘을 읽어 땅을 살리다'를 누리집에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기획전 '이십사二十四 : 하늘을 읽어 땅을 살리다'를 디지털 환경으로 확장한 전시다.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 누구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전시가 끝난 뒤에도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관측' '전달' '실천' 3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혼천의, 앙부일구, 시헌서 등 천문 관측기구와 기록을 통해 절기가 만들어진 과정과 이를 백성의 생활에 확산하려 했던 실학자들의 노력을 조명한다. 절기를 단순한 계절의 구분이 아닌 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지혜로 조명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다.

3D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실제 전시장을 가상공간에 그대로 구현한 점도 눈에 띈다. 360도 파노라마 가상 투어 방식을 적용해 관람객은 마우스 클릭만으로 화면을 조작하며 전시 공간을 입체감 있게 둘러볼 수 있다. 또 자동 투어 기능을 제공해 VR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도 편리하게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객은 가상공간에서 전시품의 상세 설명과 이미지 등 관련 정보를 살펴보고 '하늘을 돌려서 절기를 열다' '우리도 절기를 따라' 등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전시장에서 상영되는 영상도 가상공간에 그대로 재현했다.

김필국 실학박물관장은 "박물관 전시는 전시 공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그 의미가 더욱 확장된다"며 "이번 온라인 전시를 통해 더 많은 관람객이 절기에 담긴 실학자들의 지혜를 손쉽게 만나보고 오늘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