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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밤새 214㎜…배수로 범람·지하차도 침수 등 피해 속출

등록 2026.07.09 16:24:41

최원용 시장 "재난 현장 투입 대응인력 안전 만전" 당부

신고 14건 모두 현장 조치 완료

[평택=뉴시스] 최원용 시장이 폭우 피해 지역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사진-평택시 제공) 2026.07.09.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최원용 시장이 폭우 피해 지역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사진-평택시 제공) [email protected]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에 지난 8일 밤부터 9일 오전 사이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배수로 범람과 지하차도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9일 평택시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9일 오전 9시 기준 비전2동은 최대 214㎜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한때 시간당 54㎜의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지난 8일 오후 10시20분 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자 최원용 평택시장은 곧바로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후 9일 오전까지 시 재난안전 카카오톡 단체방에는 현장 상황 보고가 이어졌다.

시에 접수된 신고를 종합하면 8일 오후 11시께 추팔길 일대 주택 앞 배수로가 넘쳤다는 신고를 시작으로 9일 오전 5시40분께는 팽성읍 남산리에서 쓰러진 나무가 트럭을 덮쳤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오전 8시47분에는 세교동 한 주유소 옆 과수원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주유소 배수구를 막았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오전 8시59분에는 탄현로 인근 내리막길 도로 파손이 심각하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이어 고덕중앙로 지하차도 범람,  중앙2로 일대 배수구 침수, 용이동 평택대 인근 사거리 도로 침수 신고가 연이어 접수됐다.

시는 호우주의보 발효 직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확인하며 초동 조치에 나서 피해 신고 14건에 대해서는 모두 현장 확인과 응급조치가 완료됐다.

최 시장은 9일 새벽 강한 비구름대가 평택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자 과거 침수 이력이 있는 세교지하차도와 하천 수위 조절 핵심 시설인 지제1배수문을 잇달아 찾아 배수시설 가동 상태와 진입 차단 시스템을 직접 점검했다.

시는 또 추가 강우에 대비해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민원 신속 대응을 위한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원용 시장은 "공무원에게 시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책무는 없다"며 "호우특보가 완전히 해제될 때까지 긴장을 놓지 말고 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대응 인력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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