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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의원 "울산의료원·외곽순환도로 사업 추진돼야"

등록 2023.03.27 15: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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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이 2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원만한 사업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2023.03.27. (사진=시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이 2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원만한 사업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2023.03.27. (사진=시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2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은 울산의료원 타당성 재조사 및 울산외곽순환도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어렵게 추진해 오고 있던 울산의 주요 현안 사업이 중단되거나, 난항을 겪고 있다"며 "원활한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렵게 추진돼 왔던 공공의료원은 기재부의 타당성재조사라는 경제논리에 또 다시 발목이 잡혀있다"며 "그러나 공공의료원을 경제성의 논리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때 전체 의료기관의 5%밖에 안 되는 공공의료원이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80%를 담당했다"며 "대형병원과 민간 사립병원이 아무리 많아도 감염병 환자를 받아줄 곳은 공공병원뿐이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적으로 보더라도 2020~2022년 코로나19 동안 정부가 민간 의료기관에 준 손실보상금 개산금은 4조7218억원이다"며 "울산의료원 설립에는 총 2807억원이 소요되는데, 경제적 편익만 따져도 공공의료원 설립이 장기적으로 이익이다"고 주장했다.

"울산의 공공의료원 타당성재조사 통과 여부는 결국 정부의 의지에 달려 있다"며 "경제성의 논리보다는 공공의 가치를 먼저 생각해야 할 문제인 만큼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울산 외곽순환도로(농소~강동)는 지난 2010년 6월 국토교통부가 도로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하면서 시작됐지만, 수차례의 계획변경과 국가예산 삭감 등을 겪으며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다"며 "그러다가 지난 2020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결실을 맺은 울산의 오랜 숙원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 순환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를 이어줄 것"이라며 "산업용 화물차들이 시가지를 경유하면서 겪는 극심한 교통 불편을 사라지게 만들어줄 대체 주력 도로 임무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순환도로가 생기면 포항, 경주, 양산, 부산과의 연계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나아가 울산의 미래산업을 열어갈 해안관광밸트라는 '울산관광산업 도약'으로 연결될 것이다"고 했다.

그는 "경제성 논리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하거나, 국민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기준이 돼서는 안 된다"며 "이 사업들은 울산의 미래를 지향하는 사업들인 만큼 정부는 물론이고, 여당과 야당이 힘을 모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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